섬유쿼터의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섬산련은 17일 올해 섬유쿼터 운용요령에 따라 이달중 접수를 받은 개방쿼터신청에 작년보다 71.2% 증가한 3백87개 섬유의류업체(직물,의류 니트업체)가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원화평가 절하로 수출경쟁력이 향상된데다 내수침체로 인한 수출전환기업의 급증 등으로 한때 바닥세로 떨어졌던 섬유쿼터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품목별로 보면 직물류 신청업체는 미국의 합섬장섬유직물,합섬장.단교직물쿼터에 1백81개사,캐나타의 폴리에스터직물에 82개사,EU의 합섬장섬유직물에 1백23개사,터키의 합섬장섬유직물.재생장섬유직물에 1백1개사였다. 제품류는 미국의 면 니트셔츠에 1백40개사,합섬드레스에 1백14개사가 몰렸다. 또 미국의 합섬남성용재킷에 66개사,모 여성용재킷에 54개사,캐나다의 성인용방한복에 48개사,미국의 스커트에 41개사,드레스셔츠와 직조셔츠에 33개사,모 여성용바지에 4개업체가 각각 신청했다. 섬산련은 18일부터 26일까지 신청업체에 대한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섬유의류수출업체들은 쿼터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종합상사등을 통해 수출쿼터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합,쿼터의 프리미엄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