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반도체제조용 습식에칭장비산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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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내년까지 모두 80억원을 투자, 반도체 제조용 습식에칭장비 산업에 신규 진출한다. 현대는 이를 위해 이천공장내에 반도체 제작용 클린룸 설치를 완료했으며,오는 10월부터는 자체상표로 습식에칭장비와 반도체용 크리너 등을 국내외 반도체 업계에 판매할 계획이다. LCD용 크리너와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용 세정액도 함께 개발키로 했다. 현대는 사업 1차연도인 올해 30여명의 연구인력과 20억원의 개발비를 우선 투자, 반도체 제조장비부문에서만 오는 99년 2백억원 2000년 3백50억원 2002년 7백억원의 매출을 각각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제조장비와 크리너의 경우 올해엔 현대전자를 비롯한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내년부터는 해외시장을 개척, 오는 2002년엔 2백50억원을 수출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할 습식에칭장비는 반도체 동판에 미세한 회로를 설계해 심는 장비로 이 회사는 특히 클린룸에서 에칭장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제작용 전 시스템을 설계해서 납품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대당 20억원에 이르는 고가의 장비를 국산화할 계획이어서 연간 수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된다"며 "수입품보다 최고 30%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반도체 제조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