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중반 후발주자로 의약품사업에 뛰어든 제일제당이 의약부문에서 연간 1천억원규모의 매출을 올려 업계를 리드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데 확고한 기반을 제공했다. 굵직한 국책연구개발과제에의 참여와 산.학.연공동연구에 적극적으로 나서 괄목할만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적혈구자극인자로 악성빈혈치료에 쓰이는 에리스로포이에틴(EPO)에 대한 임상시험을 완료, 시판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특허를 따내고 지난해부터 임상시험을 성공리에 추진하고 있는 CFC-222란 신물질은 탁월한 약리효과를 가진 퀴놀론계 항균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제3세대 경구용 세파계항생제도 올해부터 동남아현지생산에 착수했다. 지난 5월에는 세계처음으로 냉방병치료제인 레지오프리를 내놓는 등 천연물탐색을 통한 새로운 약품개발에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