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들 4~9월 경상이익 증가율 크게 둔화될듯

[도쿄=김경식특파원] 일본 기업들의 97년도 반기(4~9월)경상이익 증가율이민간소비 위축, 공공투자 감소등의 악재에 영향을 받아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월결산법인(금융업제외 1천7백18개사)의 반기 실적 예상치를 조사한 결과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6일 보도했다. 이는 96회계연도의 반기 경상이익 증가율 14.5%에 비해 8.6%포인트 줄어든수치다. 이처럼 경상이익 증가율이 둔화된 것은 지난 4월의 소비세 인상으로 민간소비가 위축된데다 정부가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공공투자를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경상이익 증가율이 전년동기의 22.8%에서 10.6%로 떨어질 전망이다. 비제조업의 경상이익은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제지업의 경상이익이 30.3% 줄어드는 것을 비롯 석유 건설 통신업의이익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