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면톱] '신용금고 돈 남아돈다' .. 부도여파 대출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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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신용금고업계에 1조원이상의 여유자금이 남아돌고 있다. 대형부도여파로 금고업계가 자금대출을 크게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전국 2백36개 금고의 여유자금(순수신-순여신)은 2천8백79억원에 머물렀으나 한보 부도 이후 금고들이 대출을 꺼리면서 지난 2월말 현재 여유자금 규모가 1조3백24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6월말의 1조6백25억원과 맞먹는 규모이다. 금고들은 이같이 크게 불어난 여유자금을 운용하기 위해 남아도는 돈을대거 콜시장에 풀고 있다. 이에따라 금고들이 신용관리기금에 공급하는 콜론(콜공급) 규모는 지난 2월말 현재 4천5억원에서 3월말엔 5천5백5억원으로 37.4%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일부지역만이 소폭 감소했을뿐 대구 2백52억원(55.8%)부산 2백35억원(69.1%) 광주 2백억원(43.5%)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크게늘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