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 여객기 엔진 장비/기술 등 대경정밀에 무상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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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항공이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분야의 장비와 기술을 협력업체에 이전하는 사업구조조정에 나섰다. 삼성항공은 30일 대형 여객기용 엔진인 PW4000과 관련된 21개 품목의 기술과 장비를 경남 창원의 협력업체인 대경정밀에 무상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대경정밀은 삼성항공으로부터 구매, 품질, 관리, 기술개발에 이르는 공정과경영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지원받아 완제품을 양산하게 된다. 삼성항공이 협력업체에 대해 부분품이 아닌 완제품기술을 이전하고 납품을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조만간 2-3개 품목에 대한 기술이전업체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삼성항공 박노진이사(생산담당)는 "과거처럼 생산물량 확보의 차원에서 전품목을 본사에서 생산하는 것엔 한계가 있다"며 "소규모로 기동성이 높고기술력이 좋은 업체를 선정, 계열화함으로써 생산라인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구조 조정차 이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