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모델 전면교체 내수시장 공략...LG-IBM

LG-IBM이 오는 3~4월께 노트북컴퓨터의 모델을 전면 교체하고 일부모델의 국내생산에 나서는등 본격적인 내수시장공략에 나선다. LG-IBM관계자는 현재 시판중인 2개 모델의 노트북컴퓨터를 대체할 3~4개 기종을 먼저 선보인뒤 4~5월께 국내업체중 가장 많은 10여개 모델로 풀라인업을 구성,노트북컴퓨터의 영업을 대폭 강화해 올해중 내수시장의 15%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회사는 이와함께 데스크톱PC 위주의 광고판촉전략을 바꿔 노트북컴퓨터의 브랜드인 "싱크패드"의 인지도를 높이기위해 데스크톱PC와 동등한 수준의 광고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이회사가 새로 내놓을 모델은 최첨단기술을 적용한 슬림형의 최상위기종 CD롬 드라이브 외장형인 초박형 데스크톱PC를 대체할 정도의 고기능을 보유한 대신 부피가 큰편인 저가형 보통 노트북컴퓨터 크기의 5분의 3크기인 서브 노트북등 4가지 개념의 신제품이다. LG-IBM은 이들 4가지 개념의 제품군 가운데 국내수요자의 취향에 알맞는 10여개 모델을 올해중 투입할 예정이다. 이회사 관계자는 최상위기종의 경우 6백만원대,초박형과 데스크톱PC 대체형은 3백만원대에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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