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장때 비행기내에서 도박을 즐긴다" 싱가포르항공(SIA)은 내년 상반기중 기내 도박게임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SIA는 보잉747-400 보잉777 에어버스340-3000기 등에 블랙잭 포커 슬롯머신 등 3가지 게임기기를 설치할 예정. 승객은 신용카드를 이용해 베팅한다. 이 항공사는 "도박으로 돈을 벌겠다는 것이 아니라 고객서비스 차원"이라고 강조. 운이 좋을 경우 3,500달러(약400만원)까지 딸 수 있으나 잃을 땐 이의 10분의 1(350달러)이 상한선이어서 승객이 "파산"할 염려는 없다. 게임이란 단지 재미로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SIA는 그러나 18세이상의 승객에만 도박을 허용할 방침이다. 세계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싱가포르항공이 이같은 조치를 취하자다른 항공사들도 기내 도박을 적극 검토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