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2,556만원 '세계 최고가' .. 미국 벅셔 헤서웨이 보험사

지난 5월말 한국이동통신주가가 83만원까지 올라 황제주로 등극한 일이있다. 이동통신은 한국주식시장의 최고가주이지만 미국이나 일본의 고가종목에 비하면 아직 왕자의 대열에도 끼지 못한다. 그렇다면 세계증시를 통틀어 최고가주는 얼마나 거래되고 있을까? 미 뉴욕증권거래소 벅셔 헤서웨이 보험사가 황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8월말 현재 자그마치 2,556만5,300원(3만1,200달러)이나 된다. 이동통신주가의 45.6배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펫이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로 EPS(주당순이익)는 35만원 정도이지만 코카콜라지분을 보유하는 등 자산가치가 매우 우수하다. 뉴욕거래소의 주가2위종목인 웰스 파고의 주가(26만3,500원)를 거의 100배나 된다. 일 도쿄증권거래소의 NTT데이터통신도 2,504만4,600원이나 된다. 프랑스에서는 벤쳐기업인 알타미르사의 주가가 1,61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런던거래소의 최고가주는 595만2,300원의 NTT(일본전신전화)가 차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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