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톱] 올 1천여곳 노사화합 선언 .. 노사관계 신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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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줄 모르는 노사협력선언과 임금 조기타결" 올들어서도 전국 산업현장에 노사화합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고있다. 24일 노동부및 한국노동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지역 7백여개사업장이 노사한마음 실천대회를 가진 것을 비롯, 벌써 1천여개 사업장이 노사화합선언의 대열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여곳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이같은 추세대로 진행될 경우 올해는 지난해 노사협력사업장 2천8백여개를 훨씬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양상은 특히 24일 청와대에서 발표된 "신노사관계 구상"과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의 발족계획과 맞물려 앞으로 협력적 노사관계의 조기 정착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노사화합선언은 지난 1월 대구지역을 시작으로 그동안 달성공단,전주.완주, 포항, 경남 양산, 마산.창원, 원주, 서울, 경기도 부천지역등지에서 차례로 치러져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있다. 이를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서울.강원지역 7백14곳 부산.경남지역 1백42곳 대구.경북지역 44곳 인천.경기지역 49곳 광주.전남북지역 12곳 대전.충남북지역 51곳에 이르고있다. 이가운데 지난 3월중순 지역내 1백여개 사업장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마산.창원지역의 노사화합행사는 "노동운동의 메카"지역에도 노사화합의분위기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올들어 노사분규가 발생한 사업장은 단 8곳에 그치고 있으며 이가운데 대부분의 분규가 조기종결된 상태이다. 임금교섭 타결속도도 빨라져 20일 현재 15.2%의 높은 타결률을 보임에따라 올해 교섭전망을 밝게하고있다. 특히 공공부문사업장인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연기관의 경우 각각 20.7%와42.1%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7%와 15.0%를 크게 앞지르고있다. 이가운데 삼성중공업 창원1공장 포스코개발 명신산업등 10여개의 사업장이무교섭 임금타결을 일궈내기도 했다. 또 지금까지 평균협약인상률은 6.9%(민간 7.2%,공공 5.2%)로서 지난해의7.0%에 이어 안정세를 나타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