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주)금성기계가 16일 광주 하남공단내 입주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노사화합을 선언하고 항구적인 노사협력을 다짐했다. 이 회사 노사는 이날 노사공동선언을 통해 생산성 향상와 기술개발을 위해 노사가 함께 앞장서고 일류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킬 것을 결의했다. 또 노사는 안전사고 방지와 작업환경 개선에 공동 노력하고 각종 경영의 지표를 공개해 노사불신을 없애는데 앞장을 설 것 등 8개항의 공동선언문을채택했다. 이날 행사에서 나맹환사장은 "진정한 동반자로서 노사관계를 정립해 지속적인 노사협력을 이루어낼 것"이라며 "오늘 우리 회사의 노사협력 선언이 하남공단과 광주 전지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주노조위원장도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되던 과거의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수레의 두바퀴처럼 상호보완할 수 있는 노사관계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