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없는 수사와 법에 따른 처리"강조...김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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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28일 이홍구국무총리와 한승수비서실장을 만난데 이어 29일 김윤환민자당대표위원으로부터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에 관한 수사상황과 대책을 보고받는등 구체적인 정국수습책마련에 착수했다. 김대통령은 보고를 받은뒤 이번파문이 빠른 시일내에 수습돼야한다는 점과 "성역없는 수사와 법에 따른 처리"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여야정당대표및 3부요인과 오찬을 갖고 이번순방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국내정국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에는 국민회의의 김대중총재 민주당의 박일공동대표 자민련의 김종필총재등 야3당대표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비자금정국 수습을 위한 전기가 마련될수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및 대선자금 공개문제등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이날 회동은 향후 정국흐름을 가름할 결정적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 "김대통령의 조기수습방침으로 금주중에는 정국수습의 가닥이 잡힐 것"이라며 "대선자금의 공개여부와 노전대통령의 사법처리등에 대한 김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검찰수사도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31일 김윤환대표위원을 포함한 민자당당직자 국회상임위원장단과 조찬을 갖고 정국운영방안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