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대통령 비자금 파문] 은행장 중도퇴진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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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부들어 3년이 안되는동안 중도퇴진한 은행장은 모두 12명. 김영삼대통령취임직후인 93년3월 김준협 당시서울신탁은행장과 이병선 보람은행장을 시작으로 93년에 4명, 94년에 6명, 올해에 2명의 은행장이 물러났다. 김준협 서울신탁은행장 이병선 보람은행장 박기진 제일은행장등은 김대통령취임직후 금융계사정바람의 서슬이 시퍼렇던 지난93년 3월과 4월에각종 비리관련설이 나돌면서 모두 자진사퇴했다. 그후로는 개별적인 사건과 맞물려 행장들이 물러났다. 안영모동화은행장(93년5월) 정승재전북은행장(95년1월) 봉종현장기신용은행장(95년4월)등이 수뢰사건과 관련해 중도퇴임했다. 94년1월에는 김영석 서울신탁은행장과 선우윤 동화은행장이 장영자사건과 관련해 금융실명제위반 시범케이스로 걸려 물러났다. 지난해 5월에는 외환은행이 한국통신응찰가를 조작한 사건과 관련해 허준 당시 행장이 자리를 내놔야 했다. 박철언 전청와대정무수석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김영빈수출입은행장은 지난해8월 정부의 가지치기일환으로 돌연 경질됐다. 94년11월 윤순정 한일은행장은 사정당국내사착수설 대출부조리발각설등이 나도는 와중에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라며 자진퇴임을 발표했다. 올초 조성춘대동은행장은 실적부진에 따른 책임을 진다는 "순수한" 이유로 임기중에 사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