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 4개국은 앞으로 5년이내에두 경제블록을 자유무역지대로 통합한다는 내용의 기본합의서에 29일 서명했다. 이번 기본합의서를 토대로 마련될 EU와 메르코수르간 포괄협정은 오는 12월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예정인 정상회담에서 최종 서명될 예정이다. 이 협정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경우 오는 2000년에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5%를 차지하는 인구 5억5천만명의 세계최대 자유무역권이 형성된다. EU와 메르코수르는 이날 서명한 기본합의서에 양측간 자유무역지대창설을 골자로 정치 경제 기술등 각부문의 상호협력을 강화키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명시했다. 또 중기적으로 회원국의 주권행사를 보전하는 범위내에서 외교정책상의 보조를 맞춰 나가는 한편 군사쿠데타로 정권이 바뀐 국가는 자동탈퇴시킴으로써 회원국의 정치적 안정을 도모키로 합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