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거의 2개월만에 9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주식시장은 1일 외국인한도확대에 힘입어 거의 전종목이 고른 오름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가 909.59포인트를 기록, 전일보다 15.18포인트나 오르는 폭등장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가 종가기준으로 900포인트를 넘기기는 지난 5월9일 903포인트이후 처음이다. 거래량도 반일장만 열렸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조정기간의 하루거래량을 크게 웃돌아 작년하반기의 상승장때와 맞먹는 3천1백만주를 기록했다. 한전은 외국인들의 매수주문이 쌓이면서 상한가로 치솟으며 2백50만주 가까이 거래돼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자체선거가 끝난데 따른 장외요인들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된데다 한전등 대형우량주에 외국인투자가들의매수세와 국내투자가들의 선취매가 몰리면서 개장초부터 큰 폭의 주가상승세가 이어졌다. 증권관계자들은 2개월여 지속된 조정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 900포인트돌파를 막아 온 대기성매물이 대부분 소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투자한도 확대라는 호재를 등에 업고 쾌조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