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루마니아가 추진하고 있는 원전건설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토록 적극 지원키로 21일 루마니아측과 합의했다. 김철수상공자원부 장관은 이날 방한중인 드미트루 포페스쿠 루마니아 공업부장관과 한.루마니아 상공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김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포페스쿠장관이 자국의 세르나보다 원전2호기 건설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한국이 세르나보다원전과 동형인 월성원전을 운영하고 있어 양국간 협력가능성이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루마니아측이 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한국측에 자본 기기 기술지원인력등을 구체적으로 요청, 우리측은 이를 적극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장관회담에서 양국상공장관은 두나라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할 한.루마니아 경제공동위원회를 내년 상반기중 개최키로 합의했다. 또 루마니아 자유무역지대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토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