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정보통신의 주파수공용통신시스템(TRS)개발팀(팀장 오성환책임연구원37)이 주파수의 활용 효율을 높이는 TRS시스템을 국산화시켰다. 이기술은 모토롤라 필립스등 세계적인 몇몇 대메이커들만이 보유하고이전을 기피하고있는 첨단기술이다. TRS시스템은 단말기 중계기 교환기등으로 구성되는데 개발팀은 단말기와중계기 사이에 제어신호를 주고받기위한 통신규약으로 TRS의 핵심기술인프로토콜을 1백% 국산화했다. 칩을 비롯한 주요부품까지도 거의 개발함으로로써 명실상부한 기술자립을이룩했다. 기존의 무선통신 시스템은 주파수 이용방식이 1개의 주파수를 할당받아고정적으로 운영하는 것. 따라서 제한된 주파수 자원으로 폭증하는 수요를감당하지못하고있는 것이 현실이다. 혼선이 발생하고 보완유지가 제대로 되지않는 것이 주파수 자원부족때문에1개의 채널을 여럿이 사용하기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이번에 개발된 TRS시스템은 1개의 채널을 고정적으로 사용하지않고 다수의채널중 사용하지않는 채널을 자동적으로 찾아 접속한다. 오팀장은 "주파수 자원 활용의 폭을 대폭 넓혔다는 것과 보완성을 개선시킨점이 이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무선통신에는 셀룰라시스템과 무전기가 사용되고있다. TRS는 한사람이 말하는 것을 여러사람이 듣도록하는 단방향 통화방식의운용체제이다. 일제호출서비스를 주로 사용하는 용도에 필요한 제품이다. 이에비해 셀룰라시스템은 용도면에서 1대1 통화를 하는 개별호출서비스를주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TRS는 1개의 주파수로 1백개의 단말기를 수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셀룰라시스템은 1개의 채널당 30개의 가입자만을 수용할수 있다. 또 무전기는 보안성이 없고 주파수 활용 효율이 낮은 단점이 있다. TRS시스템은 경찰이나 소방소 운수업체 건설현장에서 많이 쓰이는무전기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은 국가 표준이 이루어지지않아 내수보다 수출을 먼저시작,올해안으로 중국에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팀장은 이시스템을 개발할수있었던 것은 교환기 기술에 대한 노하우가있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전자교환기인 TDX-10에 10만 가입자를 연결시켜 유지관리하는 기술은물론 디지털 스위칭기술과 중계기술을 접목해서 이룬 개가라고 자랑했다. 오팀장은 무선사설교환기 개발 경험도 많이 응용되었다고 덧붙였다. 첨단제품을 개발할때 외국 제품을 참고하는 것이 보통이나 이 시스템에관한한 외국회사들의 보완유지가 철저해서 논문등 외국서적을 활용한 것이고작이었다는 것. 오팀장은 "TRS를 개발하는데 2년이 걸렸는데 이동안에 밤을 세운 횟수가과거 10년간보다 훨씬 많았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개발팀에 참여했던 이병헌 전봉신 권영호연구원들도 프로토콜을 정의해나가면서 개발하고 상용시험을 하느라고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TRS에 관련된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만도 45건이나되며 연구논문도 6편이나 된다. 오팀장은 "우리나라는 교환기 기술은 어느정도 축적이 되어있으나 무전기의채널확보같은 이동통신기술은 조금 뒤처져있다"며 앞으로 이방면의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