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폭발사고>....3명 사망.실종/7명 중경상

9일 오후 8시5분께 광주시 북구 임동 598 무등주유소(주인 조우현.48)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의 슬라브 건물이 붕괴돼 주유소 주인 조씨의 부인 김영례씨(45)와 딸 생화양(18.광주여고2년)등 2명이 숨지고 아들 장필씨(20)가 실종됐다. 또 조씨의 아들 경화씨(21)와 유조차 운전자 김원길(35), 유조차 운전보조 양종렬(41), 주민 정유순(57), 서정권씨(23)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전남대병원등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필씨의 경우 건물이 무너지면서 매몰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유소 주인 조씨에 따르면 이날 경기 7자 4088호 유조차량이 주유소에 도착해 기름을 거의 다 넣었을때 자신은 고기를사기 위해 주유소 옆 다리를 건너가는데 갑자기 "꽝"하는 큰폭발음과 함께 슬라브 건물이 붕괴됐다는 것이다. 이 폭발사고로 주유소 건너편에 있는 광주시 보훈회관 건물 유리창 30여장이 깨지고 주유소 뒷쪽 주택 3채의 지붕이 파손됐으며 폭발소리에 놀란 인근 주민들이 한때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빚었다. 폭발당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하의 기름 탱크가폭발하지 않았고 유조차량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유소 건물 2층에 있는 조씨의 가정집에서취사용으로 사용하는 LP가스가 누출돼 밀폐된 방안에 가득차 있는 상태에서 화기에 인화돼 폭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화학차와 소방차등 10여대를현장에 대기시킨채 중장비등을동원,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