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군무원 또 땅사기...군부지 불하미끼 9억원 챙겨

합참소속 군무원이었던 김영호씨가 정보사터사기사건으로 구속된데 이어또다시 합참소속 군무원이 군부지 불하를 미끼로 사기행각을 벌이다 구속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국방부합동조사단은 지난달 31일 합참정보본부 북한정보부 소속 3급군무원 이한철씨(50. 예비역중령)를 사기 및 공갈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합조단에 따르면 이씨는 전방지역의 군부지 불하를 미끼로 9억5천여만원을 챙긴 것은 물론 사기를 당한 30여명의 피해자들이 신원확인 및 변상을요구하자 "총으로 쏴 죽이겠다"며 협박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사기과정에서 자신을 현역대령으로 속여왔으며 부인의 사업에 휘말려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합조단은 지난달 중순 이 사건을 국방부군사법원 검찰부에 불구속송치했다가 피해자들의 진정이 잇따르자 뒤늦게 이씨를 구속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축소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