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성 관절염(RA)을 95%까지 손쉽게 진단할수있는 새시약이 국내
처음으로 대학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13일 한양대의대 김신규교수팀(임상병리학교실)은 몇몇 특정인의
구강내점막세포에만 있는 핵주변인자에 대한 항체인 항핵주변인자(APF)를
표식자항체로한 새 RA진단법을 개발했다.
김교수는 이 방법이 기존 RA를 진단하는데 쓰인 혈청학적 류마토이드
인자검출법이 갖는 여러가지 단점을 크게 개선할수 있다고 말했다.
인자검출법은 성인 환자의 25%가량에서 인자검출이 안되거나 결핵등의 다른
질환자에게서도 이 인자가 나오고 소아환자의 경우 10%미만에서 검출되는등
특이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그러나 항핵주변인자를 이용하면 성인환자의 95%,소아환자는 90%가까이
특이도를 보인다고 김교수는 설명했다.
김교수가 3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시약의 핵심요소는
항핵주변인자이다. 핵주변인자는 특별한 몇몇 정상인의 구강내 점막세포에
있다. 이 점막세포의 핵 주위에 여러개의 균질한 원형입자가 관찰되는데
이것이 핵주변인자이다. 이 핵주변인자에 대한 항체가 혈액속에서
관찰되면 RA로 진단이 내려지도록 한것이 이 시약의 원리이다.
김교수는 핵주변인자를 많이 보유한 정상인의 구강내 점막세포를 떼어내
간접면역형광법이라는 검사법을 동원,RA로 의심된 환자80여명의 혈청을
검사한 결과 96%의 진단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이 진단시약의 원료가 되는 구강내 점막세포를 얻는데 상당한
문제가있어 이를 실용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고 현재 이 연구에
힘을 쏟고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