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음료 마시고 주민 집단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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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품으로 판정돼 납품 회사에 반품 처리된 미원청량음료의 음료`홈살구''가 시중에 헐값에 나돌면서 이를 모르고 구입해 마신 한마을 주민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원주시 학성2동 주민 김인수씨(56)등에 따르면 지난 5일 트럭 행상이찾아와 미원청량음료의 캔당 1백80g 들이 `홈살구'' 1상자(30개)를시중가격 9천원의 절반인 4천-4천5백원씩 헐값에 팔아 10여 가구가1상자씩 구입했으나 이를 먹은 20여명이 1-2시간 뒤에 설사와 구토.복통등 식중독 증세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김씨등 5-6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이사실을안 미원청량음료 원주지점 측은 직원을 보내 주민이 먹다 남은`홈살구'' 35캔을 수거 했으나 트럭 행상이 다른 지역에서도 불량품을팔았을 것으로 보여 피해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미원청량음료 원주지점측은 "지난해 부터 강원도 횡성의 강원농산에서가공. 제조된 ''홈살구''캔을 납품받아 오던중 지난 1월 3천여개가불량품으로 판정돼 반품 시켰다"며 "강원농산측이 불량품을 제때 폐기하지않는 바람에 시중에 유출된 것으로 보이며 결국 강원농산이 책임져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농산측은 "폐기처분하지 못하고 야적장에 쌓아두었다가 일부분실된 불량 제품이 시중에 유통됐을 것"이라며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