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하오 8시5분께 서울 성북구 성북경찰서 3층 대공3계에서북한 찬양 유인물을 소지한 혐의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던 고려대식량자원과 4년 안주용군(24)이 창문을 통해 10m 아래로 투신, 아래에세워져 있던 서울 3다 6114 포니 승용차 뒷트렁크에 부딪치면서머리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경찰에 따르면 안군은 이날 하오 3시 30분께 고대후문 장백서점부근에서 서노협 임투전진대회 봉쇄를 위해 경비를 서고 있던 전경의불심검문에 걸려 연행된 뒤 저녁식사를 하던중 형사 2명과 함께 화장실에다녀오다 대공3계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형사1명을 밀치고 닫힌 창문을부수고 뛰어내렸다는 것이다. 이날 안군은 자신의 배낭에 ''친애하는 김정일동지 노작''등 8가지의복사본 소책자 및 유인물을 소지하고 있었다. 안군은 지난87년 4월 국가보안법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1년에집행유예2년을 선고받고 풀려난뒤 복학했으나 계속해서 NL파(주체사상파)로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수사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한 안군이 이를 이유로가혹행위를 당하자 이를 못견딘 나머지 투신했을 가능성과 자신이 속한지하조직보호를 위해 투신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자체조사를 벌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