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등 해외서 好성적
작년 4분기 영업이익 472억원
오스템임플란트가 작년 4분기에 ‘깜짝 실적’을 냈다. 중국 러시아 등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957억원, 영업이익 47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 분기(1650억원)보다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237억원)의 두 배가 됐다. 작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325억원과 986억원으로, 증권사 전망치 평균(매출 6115억원, 영업이익 697억원)을 웃돌았다.

깜짝 실적의 배경에는 중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 시장이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창고에 쌓아둔 제품을 하반기에 대거 공급한 덕분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른 제품에 비해 이익률이 높은 임플란트 제품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 분기의 99%에 달했다.

각종 비용을 줄인 것도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광고 전시 교육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대면으로 진행하던 각종 교육도 대부분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데다 중국 등 해외 매출도 회복세를 보이자 실적이 크게 뛰었다”며 “올해 시장 전망도 밝은 만큼 작년보다 높은 성장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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