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3월1일부터 시티투어버스 요금을 1회권의 경우 현재 1천2백원에서 3천원으로 인상한다고 8일 발표했다. 주·야간권은 5천원에서 8천원으로, 전일권은 8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각각 요금을 올린다. 2일권을 신설해 2만원에 판매한다. 요금 할인율은 10인 이상 단체이용객 10%, 초.중.고생 30%, 환승객은 20% 등이다. 시는 또 3월1일부터 시내 야간 명소만을 연결하는 야간전용노선과 월드컵경기장 등 시내 주요 명소를 잇는 '서울환타지노선'을 신설한다. 야간전용노선은 오후 5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서울환타지노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각각 운행된다. 두 노선 모두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