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의 충남 세종사업장 설비시설 모습. 한경DB
삼성전기의 충남 세종사업장 설비시설 모습. 한경DB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던 삼성전기 주가가 지난 2일 급락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기의 실적 우려보다는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 가능성에 따른 것으로 봤다. 그간 삼성전기 주가 상승세를 견인한 ETF에서 편입 비중이 한도치를 넘어서면서 비중 조절 우려가 커지자 투매 심리를 자극했다는 것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2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58% 하락한 181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증권가에서 삼성전기의 목표 주가를 300만원(DB증권)까지 올린 상황에서 이례적인 낙폭을 보인 것이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기판(FC-BGA)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사업이 주목받으며 올해 주가가 571.48%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