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영국 국왕(76)이 서거했다는 '가짜뉴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돼 논란이 된 가운데, 영국 매체들이 허위 정보의 중심에 러시아 관영 매체들이 있다고 전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서거했다는 가짜뉴스는 러시아 언론들이 퍼트린 것"이라고 보도했다.앞서 찰스 3세가 서거했다는 정체불명의 메시지가 갑자기 SNS를 통해 퍼져나갔고, 영국의 외국 주제 공관들은 '가짜뉴스'라고 반박에 나서는 등 소동이 일었다.가디언은 러시아 언론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보도하기 시작했고, 러시아에서 유명한 경제신문이었던 베도모스티가 자사의 텔레그램 채널에 이 소문을 공유하면서 가짜뉴스가 더욱 확산했다고 전했다.베도모스티는 의장용 군복을 입은 찰스 3세 사진에 "영국 국왕 찰스 3세가 사망했다"는 짧은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이 235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친정부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인 레아도프카를 비롯한 러시아 인터넷 채널들을 통해 퍼져나갔다.또한 버킹엄궁의 공식 성명이나 영국 공영 방송 BBC 등의 사망 확인이 없었음에도 레아도프카는 찰스 3세의 사진 옆에 "왕실 홍보실에서 다음과 같이 발표한다. 국왕이 어제 오후 예기치 않게 세상을 떠났다"는 글이 적인 문서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 공식 발표문처럼 보여지는 문서 이미지에는 2024년 3월 18일이라는 날짜까지 적혀 있다.해당 이미지는 재작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했을 당시 버킹엄궁에서 나온 발표문을 모델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가, 왜 만들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친정부 성향의 한 러시아 채널은 찰스 3세의
아무도 없던 범죄 현장을 CCTV가 지켜보고 있다가 범인을 즉각 검거했다.19일 경찰청 유튜브 공식 채널에 게재된 '문 열린 차를 노리는 자 "저기요, CCTV에 보여요"'라는 영상에는 인적이 드문 새벽, 문이 열린 차량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이다 현장에서 검거된 절도범의 모습이 담겼다.해당 영상은 지난 2월 19일 오전 4시 55분께 대구시 동구 한 골목에서 찍힌 CCTV 영상이다. 비 내리는 새벽에 절도범은 차 사이를 배회하며 문이 열린 차를 스캔했다.이후 문이 열린 차를 발견하고 주변을 살핀 뒤 곧바로 자연스럽게 차량에 탑승했다. 하지만, 모든 범죄 행각은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되고 있었다. 절도가 시작되자마자 관제센터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고, 정확한 위치까지 전달했다.결국 절도범은 범죄 후 5분 만에 현장에서 검거됐다.국내 CCTV는 2002년 12월 30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1동에 최초로 5대가 설치된 이후 전국적으로 '방범 효자템'으로 계속해서 설치가 이어지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며 모니터링 요원들을 통해 지역 안전 관리를 도모하고 있다.대구시에서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도 이상 징후 발견 시 112 종합상황실로 적극적으로 신고하며 방범을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CCTV 사각지대에 대해선 CCTV 카메라를 연차적으로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도 밝혔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전날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만들었다는 내용의 '지라시'에 국민의힘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19일 해당 지라시 내용을 언급하며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며 "국민의미래 시스템 공천을 폄하 내지 왜곡하려는 시도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이어 "가짜뉴스 엄정 대응 기조에 따라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장 본부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포된 지라시에는 '국민의미래 비례 명단이 이중장부로 작성됐고, 한 위원장이 강남 사무실에서 만든 별도의 명단이 있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또한 '다른 명단에 있던 비례대표 후보들은 발표 5분 전에야 그 (이중장부) 사실을 알고 반발했다'는 부분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23)이 하극상 논란 이후 환한 미소로 귀국했다. 이강인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이날 입국장에는 이강인을 보기 위한 팬과 취재진 등 100여명이 몰렸다. 이강인은 연두색 후드 집업을 입고 초록색 캡 모자를 쓴 채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이 등장하자 팬들은 그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 이강인도 미소로 화답하며 양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준결승전 경기를 앞둔 전날 저녁에 탁구를 하다가 주장인 손흥민(32·토트넘)의 제지에 반발하는 등 물리적인 충돌을 빚으며 하극상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귀국은 이강인이 대회 이후 처음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고, 현장에는 수십 명의 경찰과 경호인력이 배치됐다. 하지만 별다른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공항에서 곧장 대표팀 숙소가 있는 경기도 고양시로 이동했고, 20일 공식 훈련에 합류하기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다만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은 갖지 않는다. 이강인은 하극상 논란 이후 직접 손흥민이 있는 런던으로 가 직접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강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했고, 태국과 치루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명단에 넣는 것을 두고 찬반 논쟁이 불거지기도 했다. 결국 월드컵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임시 감독은 지난 1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과 직접 소통했다"며 "이강인이 축구팬과 선수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싶어한다"고 해명해야 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1일
마약에 취해 환각 상태로 카페에서 난동을 부리고 강남 거리를 활보하다 체포된 작곡가 최모씨(39)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됐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1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최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최씨는 지난달 21일 연습실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다음 날 새벽 환각 상태로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며 카페 내부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몇 시간 후 카페에서 나와 폭설이 내린 출근길에 웃통을 벗고 돌아다니다가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선릉로 일대에서 웃통을 벗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 받고, 해당 남성을 데려와 파출소에서 보호 조치 중이었다. 이후 카페에서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확인 결과 최씨 소행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이 최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 체포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달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최씨는 구속 기간 법원에 구속의 필요성을 다시 심사해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최씨는 같은 달 중순 한 호텔에서 한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제기됐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국가대표를 지낸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오재원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고, 경찰은 오재원을 귀가시켰다. 하지만 이후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오재원의 마약 투약 단서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신병을 확보했다.오재원은 2007년 두산베어스에 입단해 프로로 활약했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례를 받았다. 2022년 은퇴 후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검찰이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됐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의 신변 확보를 위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달 1일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40여일 만이다.김 대표와 이 부문장은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고가에 인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이 공모해 이 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 씨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시세보다 비싸게 인수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카카오엔터는 2020년 바람픽쳐스를 200억원에 인수했는데, 당시 바람픽쳐스는 수년째 영업 적자 상태였다는 것. 또한 카카오엔터가 인수 과정에서 증자하면서 총 400억원대의 손해를 봤다고 판단하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바람픽쳐스의 사내이사를 지낸 장항준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인수 과정 전반에 대한 보강 조사를 진행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재선 박용진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해 낙천했다. 서울 강북을은 지난 19일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곳이다. 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강북을 전략 경선 개표 결과 조 변호사가 박 의원을 꺾었다고 발표했다. 경선 투표는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 합산 방식으로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조 변호사는 노무현재단 이사이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보좌관 등을 지냈다. 현역 의원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박 의원은 '경선 득표의 30% 감산' 페널티를 안고 경선에 임했다. 반면 조 변호사는 여성 신인에게 주어지는 '가점 25%'를 받았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비수술 성전환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가 여성부 대회에서 우승한 후 전현직 여성 운동선수 16명이 "여성의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대회기록 무효화를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19일 미국 ABC와 UPI통신 등 외신은 미국 대학 소속 전현직 여성 운동선수 16명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허용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를 상대로 지난 14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이들은 NCAA가 2022년 미국대학선수권 수영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리아 토머스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허용해 여성 선수들의 평등권을 침해하고 교육 과정에서 성차별을 금지하는 법인 '타이틀 나인'(Title IX)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토머스는 2019년부터 호르몬 요법을 통해 남성에서 여성으로 비수술 성전환을 했다. 이후 2022년 3월 미국대학선수권 여자 자유형 500야드(457.2m)에서 우승했다. 미국 역사에서 트랜스젠더가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사례다.토머스의 여성부 출전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당시 NCAA는 토머스가 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를 1년 이상 받았다며 그가 여성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허용했다. 그러면서 "경쟁하는 모든 사람의 공정성, 포용성, 안전의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트랜스젠더 학생 운동선수의 기회를 보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이후 미국에서는 트랜스젠더 선수가 '시스젠더'(타고난 생물학적 성과 본인이 인식하는 성별이 일치하는 사람) 여성 선수와 대회에서 경쟁하는 것이 공정한가를 두고 논쟁이 불거졌다. 소송에 참여한 16명의 여성 운동선수들은 수영뿐 아니라 축구, 육상 등 스포츠 전반에 걸쳐 있다. 이
고인이 된 배우 이선균의 마약투약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녹취록,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한 KBS, MBC의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19일 의결했다.KBS 1TV '뉴스9'는 지난해 11월 24일 이선균과 유흥업소 실장 A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선균의 범죄 혐의와 무관한 통화를 마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해 시청자를 오인케 하고, 사생활 영역인 통화 내용을 본인 동의 없이 방송해 개인 인격을 침해했다"며 "이는 한국기자협회의 마약류 사건 보도 기준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는 취지의 민원이 접수됐다.MBC '실화탐사대'와 관련한 민원은 같은 달 23일 방송에서 공개된 이씨와 A씨의 사적인 문자 내용과 관련됐다. 해당 메시지는 당사자 동의 없이 공개됐고, 이씨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인물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과 제보 내용을 방송했다는 지적이다.문재완 위원장은 "당시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그 사안에 유흥업소 실장이 상당히 관여된 것으로 보인다"며 "실장의 진술 내용이 포함된 게 크게 부적절하지 않다"면서 '의견제시' 의견을 냈다.황성욱 상임위원은 "보도 내용을 보면 결론을 단정해버리는 부분이 있다"며 "공인이라는 측면과 국민의 알 권리라는 측면이 있지만 그런 차원에서 좀 조심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지만, '의견제시'에는 동의했다. 이정옥 위원도 제재 수위에 공감했다.한편 앞서 KBS는 해당 녹취록 보도에 대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다각적 취재와 검증 과정을 거친 기사"라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100개 도시 중 99개가 아시아권에 밀집한 것으로 조사됐다.19일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공개한 '2023 세계 공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134개 국가 및 지역의 작년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연평균 5㎍/㎥)를 충족한 경우가 10곳에 불과했다. 한국도 WHO 기준치의 4배 가까운 초미세먼지에 시달리는 것으로 평가됐다.가장 공기가 깨끗한 곳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3.2㎍/㎥)였다. 모리셔스(3.5㎍/㎥), 아이슬란드(4.0㎍/㎥), 그레나다(4.1㎍/㎥), 버뮤다(4.1㎍/㎥), 뉴질랜드(4.3㎍/㎥), 호주(4.5㎍/㎥), 푸에르토리코(4.5㎍/㎥), 에스토니아(4.7㎍/㎥), 핀란드(4.9㎍/㎥)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반대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국가들은 방글라데시(79.9㎍/㎥), 파키스탄(73.7㎍/㎥), 인도(54.4㎍/㎥), 타지키스탄(49.0㎍/㎥) 순으로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많았다. 특히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100대 도시 중 99곳이 아시아권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83곳이 인도에 있었다.가장 공기 질이 나쁜 도시는 인도 북부 비하르주(州)의 베구사라이시(市)였다. 베구사라이시에는 약 5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지난해 기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18.9㎍/㎥로 WHO 기준치의 23배를 넘겼다. 2위부터 4위도 구와하티(105.4㎍/㎥), 델리(102.1㎍/㎥), 물란푸르(100.4㎍/㎥) 등도 인도에 있었다. 5위는 파키스탄의 라호르(99.5㎍/㎥)로 조사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전체 인구의 96%에 해당하는 13억명이 WHO 기준치의 7배가 넘는 오염된 공기를 마시며 살고 있다. 북미와 유럽 국가들은 대체로 공기 질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지만, 지구온난화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신병교육대를 마친 뒤 자대에서 조리병(취사병)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다.19일 가요계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국은 조리병으로 군 복무 중이다. 그룹 활동을 하면서도 빼어난 요리 솜씨를 뽐내왔던 정국이 군대에서도 장기를 이어 나간다는 반응이다.정국은 지난해 12월 12일 지민과 함께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제5보병사단에서 육군 현역으로서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정국은 지난 16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저는 (군대에서) 잘 있다"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청소도 천장까지 아주 야무지게 잘하고 있다. 밥도 잘 짓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정국은 입대에 앞서 위버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방송을 통해 라면죽, 불마요들기름막국수 등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개하며 요리 실력을 뽐내 왔다. 특히 정국이 불닭볶음면과 너구리를 합친 레시피인 '불그리'를 공개하자, 너구리 제조사인 농심에서 곧바로 특허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엔저 등의 영향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 30%의 박테리아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최근 일본 전역에서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이 급증해 일본 보건 당국이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희귀하지만, 위험한 박테리아 감염이 일본에서 기록적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고, 관계자들은 원인 규명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국립감염병연구소는 "심각하고 급작스러운 형태의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의 확산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많다"며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가 발표한 잠정수치에 따르면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는 지난해 941건이 보고됐고, 올해 2달 동안 이미 378건이 파악됐다. 일본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 사이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65명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대부분의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은 화농성 연쇄구균이라는 박테리아로 발병한다. 연쇄구균A로 알려진 이 바이러스는 주로 어린이에게 목 통증을 유발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감염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감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박테리아 중 경우에 따라 30세 이상의 성인에게 심각한 질병과 합병증은 물론 심할 경우 사망까지 유발할 수 있다.노인의 경우 감기와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지만 드물게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심한 경
[속보] 최상목 "높은 배당소득세 부담, 경감할 것"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속보] 최상목 "주주 환원 증가액, 일정부분 법인세 완화"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축구선수 황의조(31)를 불법 촬영 혐의로 고소한 A씨가 황의조에게 해당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 이모 씨의 재판에서 "진짜 피해자인 제가 없다"면서 절망적인 심경을 전했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박준석)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 이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판결 이후 A씨는 KBS를 통해 "판결문에서 '영상과 사진만으로 황의조를 제외한 피해자 신상을 특정하기 어려운 걸 고려했다'는 대목에서 좌절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얼굴을 잘라서 올리는 불법 촬영물은 무죄이거나 감형 요소가 된다는 거냐"며 "얼굴이 잘렸다고 영상 속 여자가 피해자가 아닌 게 되는 건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제 벗은 몸이 국내외 사이트에, 단톡방에 수억 개가 복제돼 돌아다닌다"며 "피해는 온전히 제 몫이다. 유포가 확산하면 될수록 저의 불안감, 공포심은 더욱 커진다"고 호소했다.A 씨는 자신의 지인들은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을 쉽게 알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의조와 관계 속에 알게 된 지인들은 A씨를 유추할 수 있다는 것.A씨는 "제가 특정되지 않은 것이 아니다"며 "처음 보는 사람은 저를 특정할 수 없지만, 하지만 가해자와 피해자 변호인, 가족과 저의 지인 모두 저를 특정할 수 있지만 가해자와 피해자 변호인, 가족과 저의 지인 모두 저를 특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A씨의 변호를 맡은 이은의 변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77)가 운영하는 종교시설에 소속된 여신도 22명이 허 명예대표를 성추행 혐의로 집단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허 명예대표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허 명예대표와 주식회사 하늘궁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림 박상석, 하정림 변호사는 19일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하늘궁을 방문한 사람들과 면담 등을 하는 과정에서 성추행당했다는 기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행위에 대해 "면담 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를 받고 영적 에너지는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변호인 측은 "이는 교회에서 안수기도하는 행위와 유사한 행위로서 실제 하늘궁에 방문하는 방문자들의 주목적이 허 명예대표의 영적 에너지를 받기 위한 것이고, 실제 면담 장소에서 허 명예대표로부터 영적 에너지를 받은 방문자들은 모두 허 명예대표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며 "더욱이 수십, 수백 명이 지켜보고 있는 자리에서 방문자를 성추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허 명예대표를 고소한 여성들에 대해 "과거 의뢰인 측에게 직접적으로 거액의 금전 또는 하늘궁 관련 이권을 요구하였던 자들로 구성된 집단"이라며 "이러한 집단은 공익 목적을 빙자하여 언론 제보 및 허위 내용의 형사고소를 거듭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본인들의 이권 다툼을 위하여 의뢰인 측을 비방할 목적으로 하늘궁 방문자들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하여 하늘궁 측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내게 해줄 테니 고소에 참여하라고 적극적으로 회유하여 이 사건 고소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속보] 尹대통령 "무모한 공시가격 현실화 전면 폐지"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속보] 尹대통령 "공시가 현실화 부작용…징벌적 과세 바로잡겠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속보] 尹대통령 "뉴빌사업 도입…단독주택·빌라 재정비"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일본에서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봤던 DJ소다(본명 황소희)가 괴로움을 호소했던 상황에서, 피해 상황을 연상시키는 AV가 출시된다고 알려져 논란이 됐다.19일 다수의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대형 AV 업체 소프트 온 디맨드(SOD)는 지난 5일 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2023년 여름 화제가 된 금발 DJ'라는 소개와 함께 금색 단발머리를 한 여성 DJ가 성추행당하는 장면이 담겼다.이후 해당 영상이 DJ소다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일본의 여성 주간지 조세지신은 "DJ소다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있다"는 반응이 있다고 전했다. 엑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분명히 DJ 소다를 연상시키는 영상이다. 윤리관이 없다", "SOD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영상을 제작한 거냐" 등 비판이 나왔다.DJ소다는 지난해 8월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가 일부 관객들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봤다. 당시 DJ소다는 자신의 SNS에 "(무대에서 객석 가까이 다가갔을 때)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당했다"며 "아직 너무 무섭다"고 호소했다.이에 트라이하드 재팬 측은 DJ소다의 피해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경찰에 제출하고, 불상의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부동의(동의 없는) 음란 행위'와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이후 성추행 혐의로 고발된 일본인 3명과 화해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논란이 커지자 SOD 측은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해당 영상의 발매를 중지를 선언했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본 작품에 대해 제반의 사정으로 발매를 중지하게 됐다"며 "작품
중국의 한 판다연구센터에서 사육사가 삽으로 판다를 때려온 사실이 발각됐다.19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산시(陝西)성 친링(秦嶺)자이어트판다연구센터는 전날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17일 오후 4시(현지시간)께 연구센터 사육사 리모씨가 '팬더 사육 안전 관리 규정'을 엄중히 위반해 쇠삽으로 판다를 구타했고, 나쁜 영향을 유발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센터 측은 "판다를 검사한 결과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연구센터의 판다 사육·관리 제도 집행이 엄격하지 못하고, 감독·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깊은 교훈을 얻고 진지하게 바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시설을 폐쇄·정돈하고, 직원들에 대한 경고 교육과 제도 훈련, 순찰·검사 강도 강화, 사육사 감독·관리 강화,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육사 해고, 관련자 문책·교육 등을 하겠다고 예고했다.친링판다연구센터는 중국의 3대 판다 번식·연구 기지 가운데 하나로 2018년 중국 중부 산시성 시안(西安)에 위치하고 있다. 산시성 친링 산지에 분포하는 '친링 판다'를 주로 연구한다. 현재 49마리의 판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에서 태어나 오는 4월 중국으로 갈 예정인 판다 푸바오는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에서 머물 예정이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배우 류승룡이 함께 연기한 김유정, 안재홍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류승룡은 19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 인터뷰에서 "김유정 배우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과거에 광고도 같이 찍고, 영화 '불신지옥'에서도 만났는데 너무 잘 자란 모습이라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안재홍에 대해서는 "제가 잘 자라서 안재홍과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최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최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고백중(안재홍 분)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류승룡은 최선만 역을 맡아 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이병헌 감독과 다시 한번 만났다.류승룡이 연기하는 최선만은 닭강정이 된 딸을 되돌리기 위해 분투하는 '딸바보'이자 모든 기계를 다룰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모든기계 사장이다. 한때는 대기업 사원이었지만, 사별한 아내 없이 딸을 홀로 키우면서 그럭저럭 먹고 사는 정도를 유지하면서 죽을 때까지 어떤 사건도 겪고 싶지 않은 꿈이 작은 사람이 됐다. 하지만 꿈을 다 이뤘다고 생각한 순간, 금지옥엽 딸 민아가 닭강정이 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진다.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 '극한직업'으로 천만을 뛰어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과 디즈니 플러스 '무빙'으로 글로벌 시청자까지 매혹시킨 이병헌은 '닭강정'을 통해 전매특허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닭강정이 된 딸 민아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들이 근무태만, 갑질 의혹이 불거진 현주엽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서울시 교육청에 접수된 탄원서가 "내부인을 사칭한 악성 민원"이라며 입장문을 전했다.휘문고 농구부 9명 학생의 학부모 9인은 "이번 사건은 현주엽 감독님 본인은 물론 저희 학부모들에게 전혀 취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한 일방의 주장만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면서 진실이 심하게 왜곡돼 가고 있어 학부모들이 직접 해명에 나서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학부모들은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들이 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학부모 전원이 모여 확인한 결과 이번 사건은 고등부 내부자를 사칭한 음해성 민원임을 확인했다. 따라서 학부모 전원은 이 탄원서의 내용이 현주엽 감독님을 음해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로 규정했다"고 전했다.앞서 서울시교육청에 '현 감독이 휘문고 농구부에서 전횡을 저지르고 있다'는 요지의 민원이 접수됐고, 교육청이 휘문고 측에 사실관계 확인 및 답변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탄원서에는 현주엽의 휘문고 농구부 운영 소홀, 겸직 특혜 의혹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이자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현주엽은 1994년 휘문고를 졸업했고, 지난해 11월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 통상 고교 농구부 감독은 지도자 업무만 전임으로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교장의 재량에 따라 겸직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주엽의 경우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방송, 유튜브 등의 외부 일정을 제한 없이 수행했다는 게 탄원서에 제기된 의혹이었다.이와 함께 올해 초 서울의 한 식
'닥터슬럼프' 공성하가 보고 또 보고 싶은 '힐링 연기'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깊은 인상을 남겼다. 17일 종영한 JTBC 주말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공성하는 남하늘(박신혜 분)의 친구이자, 산부인과 마취과 슈퍼맘 의사 이홍란의 서사를 완성해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공성하는 홍란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사랑스럽게 그려내면서 매회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왔다는 평이다. '닥터슬럼프' 종영 후 공성하는 "홍란이로 살아간 지난 촬영장에서의 시간이 벌써 그립고 고맙게 느껴진다"며 " 하늘이 같은 소중한 친구, 사랑스러운 아들 진우, 항상 저를 즐겁게 만들어주던 빈대영씨까지 함께한 모든 인물을 떠나보내야 하니 너무 아쉽다”면서 “현장의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이 합심해서 만들어낸 작품을 많은 분께서 사랑해주셔서 마음이 참 뿌듯하고, 모두 따뜻한 봄을 맞으시길 바란다"며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공성하는 빈대영(윤박 분)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자신의 감정에 심란해했고, 그에게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홍란의 진심에 용기를 낸 대영이 고백하자, 이내 그를 안아주며 마음을 열었고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그녀로 하여금 변화하는 인물들의 관계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최종회에서 홍란은 대영이 병원 환자에게 컴플레인을 받고 있는 것을 발견, 곧장 달려가 환자 손에 들린 쓰레기통을 발로 차버리며 걸크러쉬를 폭발시켰다. 이에 대영이 자책하는 것을 알아챈 홍란은 "누가 지켜주면 뭐 어때요. 서로 여력 되는 사람이 지켜주고 하는 거지"라고 그를 위로했다. 이처
배우 장승조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예쁜 쓰레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승조는 18일 서울시 구로구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통해 얻고 싶은 타이틀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 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로 네이버시리즈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뉴럭이 작가의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원작이다.장승조가 연기하는 설우재는 서정원의 남편이자 재벌2세이며 베스트셀러 소설가라는 설정이다. 서정원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남편이지만, 유명 여배우가 서정원에게 "제가 기자님 남편을 사랑한다. 기자님 남편도 절 사랑한다"고 폭로하면서 관계의 변화가 예고됐다. 장승조는 "다양한 모습들을 찍어왔고, 정원이를 설득해야 하는데 시청자들도 설득당하지 않을까 싶다"며 "예쁜 쓰레기,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우재에 대해 "아픔을 갖고 살아내다 정원을 만나 살아간다"며 "그러다가 나머지 이야기는 드라마로 확인해 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빠져드는 순간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소개하며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이날 밤 10시 10분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배우 김하늘이 자신에게 쏟아지는 기대에 부담감을 전했다.김하늘은 18일 서울시 구로구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구원투수'라는 타이틀에 부담감이 됐다"고 고백했다.'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 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로 네이버시리즈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뉴럭이 작가의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원작이다.김하늘은 특종 전문 기자이자 '멱살 한번 잡힙시다' 진행을 맡은 서정원을 연기한다. 완벽한 커리어와 자상한 남편까지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던 서정원은 제보를 받고 들어간 곳에서 시체를 마주하면서 삶에 변화를 겪는다.김하늘은 "전작 '공항 가는 길' 이후 8년 만에 KBS에 왔는데, 그때 기억이 좋았다"며 "많은 분이 사랑해주셔서 이번 작품도 그런 기운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저희 드라마가 '추적 멜로 스릴러'라는 타이틀이 뜨는데, 참 생소했는데 대본을 보니 이해가 됐다"며 "사건을 추적하는 부분도 쫀쫀하게 완성돼 있지만 저희 셋의 관계가 잘 얽혀있다"고 소개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대했다.한편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이날 밤 10시 10분 첫 방송 된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줄슐랭 조사단'이 모두가 우승 후보인 서울 3대 떡볶이 맛집을 파헤친다.18일 방송되는 tvN '줄 서는 식당2'에서는 서울 떡볶이 맛집 대전이 펼쳐진다. 서울에 있는 수많은 떡볶이 맛집 중 신중하게 선정한 3곳을 소개하며 '줄슐랭 조사단' 박나래, 입짧은 햇님, 이석훈, 정혁, 이주승, 박세리가 총출동해 유쾌한 '먹방' 케미스트리를 뽐낸다.먼저 박나래와 정혁은 떡볶이의 근본이라고 자신하는 즉석떡볶이 맛집으로 안내한다. 현장 조사를 다녀온 '줄슐랭 편집장' 박나래가 눈물을 흘렸다고 해 다른 조사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해당 맛집에는 계단부터 식당 내부까지 기다리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또한 박나래의 '먹잘알' 면모가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즉석떡볶이 초보자 티를 내는 정혁에게 따끔한 충고를 건네는가 하면 떡볶이 소스에 으깬 달걀을 비벼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배운 친구"라고 칭찬하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것. 특히 "하늘 아래 똑같은 빨간 떡볶이는 없다"는 명언도 남기며 '줄슐랭 편집장'의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준다.다음으로 이석훈이 인정한 가장 신선한 떡볶이의 정체가 밝혀진다. 박세리와 이석훈이 다녀온 곳은 쌀 떡볶이 맛집으로 남다른 차별점이 있다고. 더불어 쌀 떡볶이와 극강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의외의 조합이 함께 등장,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 떡볶이 맛집을 예고한 입짧은 햇님과 이주승은 극과 극 '먹궁합'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주승은 "일단 떡볶이집 가격이 안 나왔다. 웬만한 스테이크 하우스 가격이 나왔다"며 끝없이 떡볶이를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해 화제가 됐던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이번엔 생후 5개월 된 딸을 안고 생방송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임현주 아나운서는 18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오프닝에 "아주 특별한 손님과 함께한다"면서 품에 안긴 생후 170일 딸 아리아 양을 소개했다.임현주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 대한민국의 가장 큰 화두이기도 한 저출산 관련 토크가 준비돼 있다"며 "딱 맞는 게스트가 출연했다"고 설명했다.임현주 아나운서는 또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시대, 아이가 귀해진 시대라고 한다"며 "안타깝게도 아이가 배제되는 곳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엄마와 아빠들이 육아와 일을 마음껏 행복하게 병행할 수 있는 사회가 하루빨리 오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제작진은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대한민국에서 "다니엘 튜더 작가와 임현주 아나운서, 그리고 아리아의 육아일지를 보여줌으로써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개선을 꾀하고, 실제 육아에 도움 되는 출산 및 육아 정책과 지원 등 육아 정보까지 알차게 얻을 수 있는 코너를 선보인다"면서 방송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그러면서 "2017년 호주에선 여성 상원 의원이 모유를 수유하며 연설했으며, 2019년 뉴질랜드의 국회의장은 아이에게 젖병을 물리며 회의를 주재해 큰 화제가 됐었다"며 "엄숙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국회에 아이들이 편하게 출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회적 메시지를 던졌던 것과 같이 생
Mnet '커플팰리스' 출연자가 횡령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18일 화장품 도매업체 위플코리아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A씨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횡령혐의로 고소했다"며 "횡령 금액을 파악하고, 돌려달라고 요청하자 '노동부에 신고하겠다'며 오히려 문제를 제기해 어쩔 수 없이 법적으로 책임을 묻게 됐다"고 말했다.A씨는 여러 방송 출연 이력과 유명 연예인들과 친하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 위플코리아 매장 두 곳의 운영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4000만원의 적자를 낼 정도로 사업 진행이 안 됐고, 업무 태도도 불성실했다는 게 위플코리아 측의 입장이다.위플코리아 측은 "고객의 예약비 등 매장 자금 1000만원 이상을 개인 통장으로 빼돌린 것이 파악됐고, 이에 대한 시정 조치와 정산을 요구하자 오히려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겠다', '아는 기자들에게 제보하겠다'며 협박했다"면서 고소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1000만원대 횡령과 함께 A씨가 회사에서 제공한 법인 차량을 반납하지 않아 4개월분 임대 비용 약 400만원도 피해를 보았다는 게 위플코리아 측의 주장이다. 위플코리아 측은 "해당 차량은 당사 직원만이 운행해야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며 "직원이 아닌 사람이 운행해 발생하는 사고나 피해에 대해서는 사고 보험처리는 물론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고 전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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