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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성 기자
    오세성 기자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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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금융부동산부 오세성 기자입니다.

    재계, 석유화학·중공업, 전자·IT, 자동차를 거쳐 현재는 부동산을 맡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sesung@hankyung.com

  • 최인호 에코비트 총괄 대표 연임…2027년 5월까지 임기

    에코비트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최인호 대표이사의 연임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5월까지다.2021년 출범한 에코비트는 태영그룹 계열사인 TSK코퍼레이션과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산업폐기물 소각 전문 에코솔루션그룹(ESG)이 합병해 출범한 국내 1위 종합환경기업이다.에코비트는 최 대표 취임 이후 단순 폐기물 시장과 하·폐수처리 시장으로만 나뉘어 있던 국내 환경시장을 재편하고 3D산업으로 여겨지던 환경업에 인공지능(AI), 디지털솔루션 등 신기술을 도입해 고도화했다.이번 이사회에서는 AI 기반 하수처리 솔루션 개발, 디지털 기반 의료 폐기물 처리 솔루션 등을 출시해 환경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안정된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는 등의 공을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다는 것이 에코비트의 설명이다.회사 측은 최 대표의 2기 임기 동안 모든 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설비 증설을 단행하고 신규 사업과 공공사업 입찰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와 외연 확장을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대표는 "앞으로도 환경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해 전방위적 협력과 지원을 이어 나가 미래 환경산업을 뛰어넘는 밸류에이션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9 14:28
  • 221만명 개인정보 유출한 골프존, 과징금 75억원 부과

    고객 개인정보를 허술하게 관리해 221만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유출한 골프존이 역대 최대 규모인 75억원의 과징금을 내게 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8일 제8회 전체회의를 열고 골프존에 대해 이같은 과징금과 함께 5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과 공표명령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실내 스크린골프연습장 업계 1위 골프존은 지난해 11월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해커는 골프존 직원들의 가상사설망 계정정보를 탈취해 골프존 파일 서버에 접속하고는 저장된 파일을 복사해 다크웹에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파일 서버에 보관됐던 서비스 이용자와 임직원 등 22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아이디 등이 담겼다. 주민등록번호(5831명)와 계좌번호(1647명)도 외부로 흘러나갔다.개보위 조사 결과 골프존은 전 직원이 사용하는 파일 서버에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다량의 개인정보가 저장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파일 서버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에도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골프존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급증하자 새로운 가상사설망을 긴급히 도입하는 과정에서 외부에서 내부 업무망에 ID와 비밀번호만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업무망 안에 존재하는 파일서버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관련 보안위협을 검토하거나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이번 조사에서 골프존은 보유기간을 넘기거나 불필요해진 38만명의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보관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개보위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골프존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법상 안전조치의무 위반 과징금을 부과하고, 개인정보 파기

    2024.05.09 12:56
  • [속보] '부산지법 흉기 피습' 유튜버 사망…도주 용의자 검거

    부산 연제구 부산지법 앞에서 50대 남성이 유튜브 방송을 하던 5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9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법 앞에서 "40대 남성이 칼로 사람을 찌르고 도주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칼에 찔린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피해자는 재판 관련 일정으로 부산지법에 방문한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은 범행 직후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차량을 수배해 경주에서 검거, 연제경찰서로 압송했다.가해자는 피해자의 지인으로, 평소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9 12:19
  • "쉼터가 고양이집 됐네요"…민폐 캣맘에 등산객 분노

    등산로에 있는 오두막 쉼터가 한 캣맘으로 인해 고양이 집으로 변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심학산 산 캣맘 어질어질하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휴일을 맞아 경기 파주시 심학산에 등산을 갔다는 글쓴이는 황당한 경험을 털어놨다.그는 "포근한 날씨에 가족 단위 등산객들이 많았다"며 "물도 마시고 숨을 돌리려 했지만 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은 인파로 붐비기에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오두막 쉼터로 갔다"고 말했다.하지만 오두막 쉼터는 사람이 이용할 수 없는 고양이 쉼터가 되어 있었다. 누군가 고양이 집과 침구류, 사료 등을 놓아둔 탓이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오두막 쉼터에 '물과 사료가 부족할 경우 보충을 부탁하고 뜻이 있는 분이라면 사료와 물 지원을 부탁한다'는 안내문이 걸린 모습도 담겼다.  글쓴이는 "악취가 나고 고양이 털이 날리고 있었다"며 "등산객이 쉬어야 할 곳을 고양이 집으로 만들면 어떻게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저런 식의 고양이 배려를 모든 사람이 좋아할 거란 착각하는 것 같다"며 "파주시에 민원을 넣겠다. 빨리 원상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글을 본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들에 피해주면서 뭐하는 짓이냐", "민폐인 줄도 모르고 뿌듯해할 모습이 그려진다", "비뚤어진 선행심의 표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9 12:17
  • 2년 연속 줄어든 일본 실질임금…3월에만 2.5% '뚝'

    일본 노동자 실질임금이 24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이날 일본 후생노동성이 공표한 '3월 근로통계조사'(속보치)에 따르면 5인 이상 업체 노동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증가한 30만1193엔(약 265만원)이었다. 하지만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오히려 2.5% 감소했다.실질임금이 24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1991년 이후 역대 최장 기록이다.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경기가 침체한 2007년 9월부터 23개월 동안 실질임금이 감소했던 것을 뛰어넘었다.실질임금이 감소한 것은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탓이다. 실질임금 산출에 사용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3월 3.1% 상승해 명목임금 증가율 0.6%를 크게 웃돌았다.일본 정부는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해 각 기업에 임금 인상을 독려했다. 기업들도 노동조합 요구를 반영해 비교적 큰 폭의 임금 인상을 결정했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는 평균 임금 인상률이 5.24%로 중간 집계됐다고  지난달 발표했다.다만 이번 근로통계조사에는 연초 임금 인상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이르면 4월부터 임금 인상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실질임금이 플러스로 바뀔지가 초점"이라고 전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9 11:41
  • [속보] 대법, 이재명 선거무효소송 '기각'…"부정선거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선된 2022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는 부정선거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9일 한 보수단체가 인천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국회의원 선거 무효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보수단체는 사전투표 결과 조작, 투표지 위조 등을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전투표에 정규 투표용지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배척했다.2022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며 실시됐다. 해당 선거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자 한 보수단체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9 11:21
  • '월성원전 자료삭제' 산업부 전 공무원들 무죄 확정

    월성원전 조기폐쇄 관련자료 삭제를 지시하고 실행한 혐의로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전 공무원들에 대한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대법원 제1부(주심 서경환)는 9일 공용전자기록손상, 감사원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산업부 전 국장급 공무원 A 씨(56) 등 3명에 대한 검찰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A 씨 등은 감사원이 자료 제출 요구를 하기 직전인 2019년 11월께 월성1호기 관련 자료를 삭제하라고 지시하거나 산업부 사무실에 침입해 삭제해 감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감사 하루 전 원전 조기폐쇄 관련 주요 문건 530여개가 삭제돼 감사원 감사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1심은 "국가 감사기능에 위험이 초래됐다"며 이들에게 징역 8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2심에서는 유죄 판결이 잘못됐다는 피고인들의 항소만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2심은 이들이 삭제한 자료가 감사원 감사와 별다른 연관이 없었다고 봤다. 특히 이 사건 삭제 파일을 공용전자기록으로 인정할 경우 공무 보호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행위까지 처벌 대상이 될 위험이 상당하다고 강조했다.검찰은 "감사를 피하기 위해 감사대상 기관 공무원들이 다른 부서로 이동했음에도 근무일이 아닌 일요일에 이전 사무실에 들어가 파일을 대량 삭제한 사안"이라며 혐의가 명백하다고 상고했다.대법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이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검찰 상고를 기각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9 11:08
  • [속보] 부산 법원 앞 흉기 휘두른 용의자 도주…경찰 추적 중

    9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법 앞에서 "40대 남성이 칼로 사람을 찌르고 도주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칼에 찔린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흉기를 휘두른 40대 추정 남성은 범행 직후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경찰은 이 남성의 차량을 수배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9 10:53
  • 1분기 나라살림 75.3조원 적자 '역대최대'…신속집행 여파

    올해 1분기 나라살림 적자가 75조원을 넘어서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를 보면 올해 1~3월 누계 총수입은 기금수입이 늘어나면서 전년보다 2조1000억원 늘어난 14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국세수입은 8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2000억원 감소했다. 세목별로 법인세가 5조5000억원 줄었고, 소득세도 7000억원 감소했다. 부가세는 3조7000억원 늘었다. 세외수입은 7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00억원, 기금수입은 55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조2000억원 증가했다.총지출은 신속집행 등 지출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조4000억원 늘어난 2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계획 252조9000억원 가운데 3월까지만 106조1000억원이 집행돼 전년 대비 23조2000억원 늘었다. 집행률도 7.8%포인트(p) 오른 41.9%를 기록했다.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4조7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수입을 제외해 실질적인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75조3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2014년 월별 재정동향 집계를 시작한 이래 3월 누계 기준 역대 최저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통합재정수지는 23조3000억원, 관리재정수지는 21조3000억원 쪼그라들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영향으로 지출이 3월에 집중돼 전체적인 적자 폭이 커졌다"며 "올해 본예산 기준 재정수지 적자를 91조6000억원 계획하고 있어 기 때문에, 다른 변수가 없다면 계획 수준 안에서 반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정부 채무는 3월 말 기준 11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말에 국고채 만기상환이 집중돼 전월 대비 4조

    2024.05.09 10:52
  • 보스턴 연은 총재 "경제성장 둔화 필요…고금리 유지해야"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0년 만의 최고 수준인 현재 금리를 예상보다 오랫동안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올해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진전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면서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유지하려면 경제성장 둔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콜린스 총재는 8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설에서 "최근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의 상승세는 (통화) 정책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이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확신이 커질 때까지 (통화) 정책을 유지해야 하는데, 최근 지표를 보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구체적인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콜린스 총재의 언급은 금리를 인하하려면 인플레이션 목표인 2%로 가고 있다는 것에 확신을 얻기 위해 추가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과 맥을 같이 한다.그는 1분기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등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라면서 "현재 상황은 진전에 시간이 걸리고 계속해서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신중하고 체계적인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같은 제약적인 수준을 보다 오랫동안 유지하면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며 "주거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인플레이션의 추가 둔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요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현재 정책에 대해서는 "적당히 제약적"이라며 "생각보다 훨씬 최근에 제약적으로 됐으며

    2024.05.09 10:13
  • "일본 정부, 라인야후 미흡한 개선책에 격분"…日 언론 보도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이례적인 행정지도를 한 것이 첫 행정지도 이후 받은 보고서 내용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분노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지난 3월 첫 행정지도 조치를 받은 뒤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 네이버와 네트워크 완전 분리에 "2년 이상 걸린다"는 전망과 구체적이지 않은 안전 관리 대책을 담았다.이 보고서는 총무성 관계자들의 화를 돋웠다. 한 간부는 "사태를 너무 안이하게 보고 있다"고 격분하기도 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총무성은 개선책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지난달 2차 행정지도를 했다.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라인야후 결산설명회에서 네이버에 대한 업무 위탁을 "제로로 한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네이버가 보유한 지분 매각을 염두에 두고 모회사 A홀딩스 자본 관계 변경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아사히는 "총무성의 2번에 걸친 이례적 행정지도에 몰린 모양새"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의 네이버에 대한 강한 의존을 문제 삼아왔고 A홀딩스 지분을 일본 통신기업 소프트뱅크와 절반씩 보유한 대주주인 네이버가 기술 위탁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라인야후의 정보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총무성이) 양사(라인야후와 네이버)가 공통으로 이용하는 시스템 분리뿐만 아니라 자본 관계 재검토까지 압박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가 네이버 보유 지분 매각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그럼에도 일본 주요 언론은 네이

    2024.05.09 09:51
  • 3월 경상수지 69.3억달러…반도체 수출에 11개월 연속 흑자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1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69억3000만달러(약 9조4664억원) 흑자로 집계됐다.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흑자 규모도 2월 68억6000만달러보다 늘었다. 1분기 누적 흑자는 168억4000만달러로 59억6000만달러 적자를 냈던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28억달러 급증했다.3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80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4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지난해 같은 달 11억8000만달러 적자였던 것이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수출은 582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3.0%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34.5% 늘어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지역별로 동남아(12.7%)와 미국(11.6%) 등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화학공업제품(-11.4%), 철강제품(-9.4%), 승용차(-5.7%)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수입은 501억8000만달러로 13.1% 줄었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며 원자재 수입이 18.4% 감소했다. 원자재 중 석탄, 가스, 화학공업제품, 원유의 감소율은 각 40.5%, 37.6%, 21.7%, 12.8%로 집계됐다.반도체제조장비(-23.6%)를 중심으로 자본재 수입도 3.5% 줄었고, 승용차(-21.8%)·곡물(-13.1%) 등 소비재 수입도 9.5% 축소됐다.서비스수지는 24억3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도 지난해(-19억7000만달러)나 전달(-17억7000만달러)보다 커졌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만 10억7000만달러에 달했다.운송수지도 해상운송 지급이 증가하면서 1억2천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본원소득수지는 18억3천만달러 흑자였다.금융계정 순자산은 3월에 11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8억300

    2024.05.09 09:30
  • LH, 어버이날 맞아 임대주택 어르신에 꽃바구니 전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어버이날을 맞아 경남 진주시 가좌1 영구 임대단지 거주 어르신 등 입주민 560여명에게 카네이션과 지역 농산물 등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LH는 입주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해 단지 경로당에 안매베드도 설치했다. 단지 내 최장수 어르신인 박순자 할머니(95)는 “어버이날 선물과 꽃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며 LH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LH는 본사뿐 아니라 전국 14개 지역(특별)본부를 통해 지역 맞춤형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8 12:38
  • 아파트에 '헬스장·사우나' 만든다고 했더니…'신고가' 터졌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리센츠'에서 커뮤니티 리모델링을 추진하자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리센츠' 전용 98㎡(38평)는 지난달 22일 28억5000만원(20층)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면적은 2023년 5월 25억6000만원(13층)에 손바뀜된 이후 한동안 거래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 2월 27억5000만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썼고, 두 달 만에 재차 신고가를 갈아치웠다.리센츠는 잠실엘스, 트리지움과 함께 잠실 '엘·리·트'로 불리는 잠실 대장주 아파트다. 2008년 7월 입주를 시작해 어느덧 16년 차 아파트가 됐다. 16년 전에 지어진 탓에 사우나, 헬스장, 골프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다. 아파트 커뮤니티 고급화는 2010년부터 보편화됐기 때문이다.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해 말부터 커뮤니티 시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방재실로 활용되던 2층 목조건물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커뮤니티 시설로 바꾸고 주민 공용공간도 759㎡에서 2086㎡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새로 지어질 커뮤니티에 들어설 시설로 헬스장과 골프 연습장, 도서관, 카페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이 들어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관련 공사에는 약 4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은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커뮤니티를 리모델링해 증설하려면 입주자 3분의 2 동의를 얻고 구청에서 행위허가도 받아야 한다. 5563가구 가운데 3739가구가 동의하며 67.2%로 동의율을 채웠고 행위허가를 신청을 앞두고 있다.송파구청은 "아직 행위허가 신청서가

    2024.05.08 09:29
  • "집주인이 전세금을 안 줘요"…작년보다 58% 늘었다

    계약 기간이 끝났지만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국의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집합건물 기준)는 1만79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339건보다 58% 늘었다. 2년 전인 2022년 1~4월 2649건과 비교하면 676.3% 급증한 수치다.임차권등기는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등기부등본에 미반환된 보증금 채권이 있다는 사실을 명시하는 제도다. 세입자가 이사를 나가더라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권리가 생긴다.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이 늘고 있다는 것은 전세금을 떼인 세입자도 많아졌다는 의미다. 임차권등기를 하면 세입자는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확보할 수 있지만, 해당 주택에 반환되지 않은 전세금이 있다는 낙인이 찍히기에 신규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진다.그렇기에 집주인과 전세금 반환이 원만히 협의가 이뤄진다면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했다는 것은 계약 기간이 끝났음에도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고, 돌려줄 의지도 없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올해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이다. 4935건이 접수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3% 늘었다. 경기는 4765건으로 전년 대비 47.2% 증가했고 인천도 3497건으로 34.1% 많아졌다.다가구주택 전세 사기가 연이어 벌어진 대전의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은 141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4% 증가했다. 부산은 1805건이 접수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급증했다.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은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2024.05.08 08:28
  • "3억 로또 잡아라"…강동 아파트 줍줍에 1만6000명 몰렸다

    서울 강동구 강일동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무순위 청약에 1만6000여명이 몰려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6가구를 대상으로 접수한 무순위 특별공급 청약에 1만6693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2783대 1에 달한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특별공급 신혼부부 1가구가 배정된 84㎡I로, 5500명이 경쟁을 벌였다. 생애최초 84㎡G 1가구도 4689명이 신청하면서 뒤를 이었다. 다자녀가구 1가구 84㎡J는 3167명이 참여했다.84㎡H는 신혼부부 1가구, 다자녀가구 2가구로 총 3가구가 나왔다. 신혼부부 전형에는 2081명, 다자녀가구로는 1256명이 지원했다.치열한 경쟁의 배경에는 낮은 분양가가 있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의 전용 84㎡ 분양가는 7억3260만~7억7270만원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3억원 이상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도 전용 101㎡ 1가구가 일반공급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8억8070만원이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과 달리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이기만 하다면 별도 지원 자격을 두지 않기에 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한편 전날 노부모 부양 전용 101㎡ 2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받은 화성시 신동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는 33명이 참여해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5세 이상의 부모, 조부모 등 직계존속을 3년 이상 부양해야 자격이 주어지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 분양가는 5억1320만~5억6400만원으로 주변 시세와 비교해 3억원 내외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8 07:57
  • "서울 집값 오른다더니 거짓말 같아요"…'영끌족' 비명

    서울 집값이 상승하는 가운데 영끌족 성지로 불렸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만은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나오기도 했지만, 지역 전반적으로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게 일선 중개업자들의 얘기다.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집값이 상승한 반면, 노원·도봉·강북 지역은 집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0.02% 하락했고 도봉구와 강북구도 각 0.01%씩 내렸다. 올해 누적으로 보더라도 도봉구가 0.87% 내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강북구(-0.68%)와 노원구(-0.61%)가 뒤를 이었다.실거래가에서도 집값 하락세를 엿볼 수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도봉구 쌍문동 '쌍문e-편한세상' 전용 84㎡는 지난달 15일 6억원(3층)에 팔렸다. 전달 6억3000(3층)에 비해 3000만원 빠졌고 2월 6억8800만원(7층) 대비로는 8800만원 급락했다.창동 '북한산아이파크' 전용 84㎡도 지난달 8억1000만원(15층)에 손바뀜됐는데, 올해 1월 8억4500만원(3층) 거래와 비교해 3500만원 내렸다. 창동 '주공17단지' 전용 36㎡ 역시 지난달 실거래가가 3억700만원(2층)을 기록하며 1월 3억5500만원(7층) 대비 4800만원 하락했다. 방학동 '대상타운현대' 전용 84㎡도 지난달 7억7000만원(21층)에 거래되면서 지난 2월 8억500만원(19층)보다 2500만원 주저앉았다. 서울 집값 반등했지만…힘 못 쓰는 '노도강' 도봉구와 함께 집값 상승기 중저가 아파트 매수 수요를 빨아들였던 노원구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상계동 '상계주공10단지' 전용 49㎡는 지난달 4억6000만원(4층)에 거래됐

    2024.05.08 06:39
  • 동부건설, 센트레빌 브랜드 디자인 공모전 실시

    동부건설이 주택 브랜드 '센트레빌'의 리뉴얼을 위한 디자인 공모전을 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센트레빌은 동부건설이 2001년 선보인 주택 브랜드다. 동부건설은 센트레빌 브랜드가 24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브랜드 네임은 유지하면서 로고 디자인을 리뉴얼해 세련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낼 방침이다.공모전은 누구나 제한 없이 개인 또는 팀(최대 3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공모작은 내부 심사를 거친 뒤 수상작을 선정해 △대상 1000만원(1명/팀) △최우수상 200만원(1명/팀) △우수상 100만원(1명/팀) 등 총 1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이번 공모전 주제는 센트레빌 BI의 새로운 리뉴얼 디자인을 제안하는 것으로, 사람 중심의 주거문화를 추구하고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집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접수받는다.지원자는 참가 신청서와 함께 △BI 디자인 제안서 △심볼마크 디자인 △워드마크 디자인 △시그니처 디자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수상작은 색상, 폰트 등 디자인 정보가 포함된 수정 가능한 원본 파일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건설과 센트레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동부건설 관계자는 "센트레빌의 브랜드 철학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브랜드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리뉴얼해 센트레빌이 소비자에게 더욱 큰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7 11:10
  • 금호건설, 20여년 만 새 아파트 브랜드 '아테라' 공개

    금호건설이 20여년 만에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선보인다.금호건설은 기존 '어울림'과 '리첸시아' 브랜드를 대신할 신규 브랜드 아테라를 7일 공개했다. '예술(ART)', '대지(TERRA)', '시대(ERA)'를 조합한 단어인 아테라에는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뜻이 담겼다.금호건설은 새로운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통해 자연과 사람, 공간의 조화로움은 물론 일상의 여유로움이 깃든 주거 공간을 선보여 고객들의 삶에 진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심벌마크는 아테라 첫 글자인 A를 상징한다. 아름다운 예술과 함께 계속 발전하는 건축 기술을 접목해 선진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금호건설의 의지도 녹아들었다.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아름다운 조화, 관계를 채우는 여유, 그리고 내일에 대한 확신이 신규 브랜드를 통해 금호건설이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며 "조화·여유·확신의 가치를 담아 고객들의 삶에 울림을 주는 품격 있는 주거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금호건설의 새 브랜드는 6월 분양하는 '고양 장항 아테라',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에 처음 적용된다. 아파트와 주상복합 구분 없이 통합해 사용할 예정이며, 이후 분양 예정 단지에 전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금호타운, 금호베스트빌로 이어지는 초기 브랜드를 거쳐 어울림과 리첸시아를 전국에 약 13만7000가구 공급했다. 아파트가 13만1000가구, 주상복합이 6000가구 규모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7 10:08
  • 美증시,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IMF "연내 금리 인하"[모닝브리핑]

    ◆ 높아진 금리인하 기대감…나스닥 1.19%↑뉴욕증시는 현지시간 6일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46% 뛴 3만8852.27, S&P 500지수도 1.03% 오른 5180.74, 나스닥 지수 역시 1.19% 상승한 1만6349.25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째 올랐습니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 의장이 고용시장이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발언한 가운데, 4월 비농업 부문 실업률은 3.9%로 약간 높아졌고 4월 고용추세지수(ETI)도 111.25로 전월 대비 하락했습니다. 고용시장 지표들이 누그러지면서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IMF 총재 "美, 올해 금리인하 시작할 것"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70)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7회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대담에서 "현재 모든 것이 미국 경제에 유리하다"며 "올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하락하고 금리 인하도 시작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달러 강세에 대해서도 "많은 신흥국이 외환보유고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했습니다. 또 남은 2020년대 후반의 세계 경제 성장률이 3% 안팎을 보일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푸틴, 5번째 러시아 대통령 임기 시작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시간 7일 오후 6시께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취임식을 갖고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합니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87.2

    2024.05.07 07:03
  • "10억 넘는 아파트를 5억대에…이런 기회 쉽게 안와요" 들썩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무순위 청약(줍줍)'의 인기가 높아졌다. 분양가가 치솟고 아파트 시세도 오름세를 보이는 탓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무순위 청약 아파트들은 '로또'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달에도 서울 강동구, 화성 동탄 등에 무순위 청약이 예정돼 줍줍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는 28만8750대 1의 경쟁률이 등장했다. 지난달 8일 경기 하남시 감이동에 공급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에는 2가구 모집에 57만7500명이 몰리면서 4월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접수한 세종시 어진동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의 경우 1가구 모집에 24만7718명이 신청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도 1가구 공급에 4894명이 뛰어들었고, 과천시 갈현동 '과천푸르지오라비엔오'는 2가구 모집에 6677이 참여했다.지난달 과천에서는 과천푸르지오라비엔오를 비롯해 '과천르센토데시앙', '과천제이드자이' 등 3개 단지에서 5가구가 무순위로 나왔다. 총신청자는 1만3649명인데, 과천시 무주택자 대부분이 청약을 넣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반공급 3대 1 경쟁할 때…무순위는 '1042대 1'지난달 전국에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 아파트는 40개 단지 850가구다. 88만5666명이 청약을 넣어 평균 경쟁률은 1042대 1이다. 같은 기간 일반공급은 26개 단지 1만3681가구에 4만4958명이 참여해 평균 경쟁률은 3.28대 1에 그쳤다.그나마도 44가구 모집에 1만8000여명이 몰린 충남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를 제외하면 경쟁률은 1.97대 1로 반토막이 난다. 일반공급에 찬

    2024.05.06 07:00
  • 아들 앞에서 신생아 딸 암매장한 엄마, 징역 3년 '감형'

    아들이 보는 앞에서 신생아 딸을 암매장해 살해한 엄마가 2심에서 감형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3부(이예슬 정재오 최은정 부장판사)는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A(45)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딸을 살해한 것은 우발적인 범행이었고, 살해 장면을 아들에게 보여준 것도 정서적으로 학대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딸의 입양절차 진행이 불가능하고 딸을 계속 키우면 궁핍한 경제 사정에 아들마저 제대로 키우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또 "당시 방학이던 아들을 장시간 혼자 집에 둘 수 없어 범행 현장에 동행했을 뿐"이라며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딸 출산 후 극도로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아들을 정성을 다해 양육했고 아들도 A씨와 강한 유대관계를 보이며 선처를 호소한다"고 말했다.재판부는 "이런 점을 고려하면 1심 형은 너무 무겁다"며 "A씨에겐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의 하한인 징역 4년보다 낮은 형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A씨는 2016년 8월 경기도 김포시 텃밭에서 생후 2~3일 된 딸을 암매장해 살해한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됐다.그는 당시 11세인 맏아들을 데리고 텃밭으로 이동해 아들이 보는 앞에서 범행을 저질렀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5 14:42
  • 직장인이 매긴 윤석열 정부 노동정책 점수…'41.1점'

    윤석열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에 직장인들이 100점 만점에 40점대 낙제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5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이 단체가 직장인 1000명에게 윤석열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에 대한 평가를 설문한 결과 평균 점수가 41.1점으로 집계됐다.직장인 3명 중 1명(35.2%)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에 20점 이하의 점수를 줬다. 24.9%는 41~60점을 줬고 18.5%는 61~80점을 줬다. 80점 이상이라는 응답은 6.9%에 그쳤다.특히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20점 이하의 점수를 준 비율이 40%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설문에서는 20점 이하라는 응답이 5인 미만 31.7%, 5인 이상~30인 미만 25%였다. 1년 사이 3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민심이 악화한 것이다.여성, 비정규직, 20대, 임금 300만원 미만 응답자 그룹에서도 전년 대비 평균 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평균 점수(42.8점)와 비교하면 올해 평균 점수는 1.7점 하락했다. 20점 이하를 준 응답자도 27.3%에서 7.9%포인트 증가했다.직장갑질119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은 2년 연속 낙제점을 기록했다"며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노동시간 단축, 포괄임금제 금지, 원청 회사에 단체교섭 책임을 부과하는 노조법 2조 개정안 통과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번 조사는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5 13:45
  • 청와대로 어린이들 초청한 尹…"여러분 만나면 항상 설레"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어린이와 가족 360여명을 청와대 연무관으로 초청했다. 기념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어린이 여러분들을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레는 일"이라며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부모님, 선생님, 시설 종사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행사에는 양육시설 및 가정위탁아동, 농어촌·도서벽지 거주 아동, 장애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다둥이 가족, 전몰·순직군경 자녀 등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일일 특별강사로 재능기부 활동을 했던 늘봄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어린이들은 군악대의 환영을 받으며 연무관에 입장해 윤 대통령과 함께 '공기정화식물 액자 만들기'를 체험하고 '버블 매직쇼' 공연을 관람했다. 건강 간식 만들기, AI 반려동물 만들기, 소방안전 체험, 반려동물 미용사 체험 등 다양한 교육형 프로그램도 체험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색연필과 컬러링 북, 대통령실 캐주얼 시계 등이 선물로 제공됐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5 13:32
  •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또 1억 기부…9년 연속 선행 실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올해도 어린이날을 맞아 1억원을 기부했다.아이유 소속사 이담은 5일 소셜 미디어에 "모든 어린이들이 사랑받으며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아이유애나가 올봄에도 응원을 보낸다"며 기부 소식을 밝혔다.이담이 공개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1억원 후원확인서에는 후원자명이 '아이유애나'로 표기됐다. 자신의 활동명과 팬클럽 이름인 '유애나'를 합친 것이다.아이유는 2008년 데뷔 이후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자신의 생일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매년 어린이날에도 기부하고 있다.아이유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아이유 HEREH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오는 25~26일에는 홍콩 아시아월드-아레나에서 공연을 이어간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5 13:18
  • 프로야구 잠실·인천·광주·수원 어린이날 경기 '우천 취소'

    어린이날인 5일 예정됐던 프로야구 경기들이 우천 취소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예정됐던 5개 경기를 모두 우천 취소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경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천 취소됐다.취소된 경기는 LG트윈스-두산 베어스(잠실),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광주), NC 다이노스-SSG 랜더스(인천), 키움 히어로즈-kt wiz(수원),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대구) 등이다.역대 어린이날 우천 취소 사례는 1985년 3경기, 1992년 1경기, 2023년 4경기 등이 있었다. 이날 우천 취소로 5경기가 추가됐다.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다시 편성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5 12:06
  • 레알 마드리드, 2년 만에 라리가 우승 확정…36번째

    레알 마드리드가 2년 만에 스페인 프로 축구 리그 라리가 정상에 올랐다.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타이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라리가'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카디스를 3-0으로 완파했다.이어진 5일 FC바르셀로나는 34라운드 지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이 경기 결과 지로나와 FC바로셀로나의 승점은 각각 74점, 73점이 됐다.레알 마드리드는 27승6무1패(승점 87)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지로나의 승점 차이는 13점이다. 남은 4경기로 선두가 바뀔 수 없어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이 자동 확정됐다.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2021~2022시즌에 이어 두 번째 라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승점인 99점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도 생겼다.리그 우승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9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UCL 4강 원정 2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5 11:34
  • "취해 잠들었는데…하룻밤 사이에 1000만원 날렸습니다"

    술에 취한 사이 유흥주점에서 1000만원이 결제됐다는 30대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룻밤 사이에 1000만원 가까이 결제됐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30대 남성이라고 밝힌 A씨는 "이틀 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깃집과 요리주점에서 친구와 술을 마셨다"며 "오후 10시 40분께 친구와 헤어져 지하철역으로 혼자 갔는데, 블랙아웃 증상으로 이후 기억이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보니 다음 날 오후 4시 40분쯤이었고 신림 유흥주점 룸 의자에 혼자 누워있었다"며 "테이블 위에 신용카드와 핸드폰이 꺼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 명세를 확인했더니 13건이 결제됐고 금액이 951만2500원이나 됐다"고 당혹감을 표했다.A씨는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주사는 깊게 잠드는 것 외에 전혀 없다. 8년간 회사에 무단결근, 지각한 적도 없다"고 토로했다.그는 룸 밖으로 나가 카운터로 향했다. 실장이라는 남성은 "형, 피곤하다고 바로 잠들어버리면 어떡해"라고 말을 걸었다. A씨가 실장에게 "난 아무 기억도 없다. 이 결제금액은 도대체 뭐냐"며 "술에 취해 인사불성 된 사람을 이용해 이렇게 돈이 나오게 하는 게 말이 되냐"고 따졌다.A씨가 공개한 결제명세를 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36분 편의점에서 9000원이 결제됐고 약 7분 만에 유흥업소에서 30만원이 결제됐다. 약 30분 뒤 유흥업소에서 22만원이 결제됐고, 최고 150만원에 달하는 결제가 1시간 간격으로 거듭됐다. 계속 이어진 결제 내용은 3일 오전 8시 36분 22만원으로

    2024.05.05 11:13
  • 국민의힘 "어린이들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나라 만들겠다"

    국민의힘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어른의 도리이자 국가의 의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인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슬픈 현실"이라며 "아동학대는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스쿨존 사고도 계속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고 설명했다.정 수석대변인은 "어린이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놀이시설, 통학로 등에 존재하는 위험요인들에 대해 꼼꼼히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는 나라, 어린이들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사랑과 헌신으로 어린이들의 보육과 교육에 힘쓰며 보살피고 계신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관련 종사자분들께도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5 10:37
  • 이재명 "어린이 웃음소리 끊이지 않는 사회 위해 책임 다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미꽃보다 환한 아이들의 웃음이 온 세상을 행복으로 채우는 어린이날"이라며 "아이들 웃음소리가 점점 줄어드는 안타까운 현실이라 더 귀하고 소중한 날"이라고 말했다.그는 "저출생 대책을 두고 갑론을박이 있지만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하다"며 "있는 아이들의 행복도 챙기지 못한 채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 순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내 아이가 꼬물꼬물 커가는 기쁨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 아이를 낳더라도 양육, 보육, 교육이 가능하도록 정치와 국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나라, 어린이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사회를 위해 어른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어야 어른도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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