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송형석 기자
    송형석 기자 테크&사이언스부
  • 구독
  • 한국경제신문에서 산업과 ESG를 담당하는 송형석 기자입니다.

  • 가전업계 첫 '등대공장' 된 LG전자 창원 공장

    세계경제포럼(WEF)이 31일 LG전자의 생활가전 생산기지인 경상남도 창원 LG 스마트파크를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했다.WEF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Digital twin) 등의 신기술이 적용된 생산기지 중 다른 기업에 벤치마킹 사례가 될 만한 곳을 골라 등대공장으로 지정하고 있다. 어두운 바닷길을 밝히는 등대처럼 다른 기업에 제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의미다. WEF는 2018년부터 전 세계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두 차례씩 선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2019년)와 LS일렉트릭(2021년)이 등대공장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LG 스마트파크는 LG그룹의 제조 노하우를 총동원한 공장이다. 냉장고를 생산하는 LG 스마트파크 1층 로비 오른쪽 벽면엔 LED 사이니지 18장으로 만든 대형 화면이 자리 잡고 있다. 임직원들은 이 화면을 ‘버츄얼 팩토리’(가상 공장)로 부른다. 냉장고 생산을 위한 부품 이동과 재고 상황 등 실제 공장의 가동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다.LG전자는 AI, 빅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기술 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해 지능형 공정 시스템과 연계한 버츄얼 팩토리를 개발했다. 30초마다 공장 안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10분 뒤 생산라인을 예측하고 부품과 소재를 적시에 공급한다. 또 데이터 딥러닝으로 제품의 불량 가능성이나 생산라인의 설비 고장 등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준다.최대 30kg의 자재를 이송할 수 있는 고공 컨베이어도 LG 스마트파크의 명물로 꼽힌다. PCB 기판, 도어 힌지, 정수기 필터 등 냉장고 소형 부품들이 담긴 상자를 물류 엘리베이터를 통해 고공으로 올린 후 컨베이어를 활용해 부품이 필요한 작업 구간으로 자동 배송한다.LG스

    2022.03.31 10:26
  • SK하이닉스, 반도체 설계 1위 ARM 인수 검토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영국 반도체 설계전문 기업 ARM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부회장은 30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ARM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지 기자들이 묻자 “ARM은 한 회사가 인수할 수 있는 기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전략적 투자자들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ARM은 일본 소프트뱅크 자회사로 영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삼성전자 퀄컴 등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업체들이 이 회사의 설계를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모바일 칩 설계 분야에선 세계 시장 점유율이 90%에 이른다. 소프트뱅크는 2020년 9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ARM을 매각하려고 했지만 경쟁당국의 반대로 무산됐다.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ARM 지분을 노리는 이유로 신사업의 빠른 안착을 꼽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키파운드리 인수를 계기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와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인수 참여 여부를 검토하는 초기 단계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박 부회장이 ARM 인수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8일 SK스퀘어 주주총회에서 ARM 인수 계획을 묻는 주주들에게 “ARM도 사고는 싶다”며 “꼭 최대 지분을 사서 컨트롤하는 걸 목표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송형석 기자

    2022.03.30 17:33
  • 삼성전자도 뛰어든 저장장치 '존 스토리지'

    삼성전자가 저장장치 전문 기업인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존 스토리지(Zoned Storage)’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존 스토리지는 데이터를 성격에 따라 여러 구역(zone)에 나눠 저장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대용량 저장장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선보인 ZNS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사진)에 이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와 웨스턴디지털은 존 스토리지 기술의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제품 모델 표준화,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모션 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저장장치와 관련한 비영리 표준화 단체 SNIA 산하 ‘존 스토리지 기술 워크그룹’의 초대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존 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의 처리와 보관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품질도 높일 수 있다”며 “표준화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웨스턴디지털과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1970년에 설립된 웨스턴디지털은 플래시 메모리와 이를 기반으로 한 SSD 등을 만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메모리 리서치 클라우드’를 고객사와 파트너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존 스토리지 기술이 적용된 저장장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송형석 기자

    2022.03.30 17:19
  • 주주 향한 하이닉스의 약속 "실적 냉온탕 오가는 일, 앞으로는 없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주주들에게 수익구조 안정화를 약속했다. 이 회사의 주가가 기업의 내재 가치를 밑도는 이유를 반도체 경기 사이클에 따라 실적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기 때문으로 본 것이다. 분기마다 배당하고 배당을 위한 재원도 늘리기로 했다.SK하이닉스는 3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3월 대표이사 취임 후 처음으로 주총을 주재한 박정호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투자 효율과 생산성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메모리 반도체와 함께 고객별로 최적화한 솔루션을 장기적으로 제공하는 방법으로 들쭉날쭉한 실적을 안정적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박 부회장의 설명이었다.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도 SK하이닉스의 새로운 화두 중 하나다. 박 부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구축하는 R&D센터를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도모하는 거점으로 삼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인텔의 낸드 사업 부문 인수로 출범한 자회사 ‘솔리다임’과 관련해선 “SK하이닉스와 인텔의 SSD 사업을 점진적으로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최근 다시 매물로 나온 영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ARM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박 부회장은 “ARM 인수전에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주주환원도 확대한다. 박 부회장은 “연간 고정 배당금을 20% 상향하고, 올해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부터 3년간 창출되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0%를 배당을 위한 재원으

    2022.03.30 14:24
  • 삼성전자·웨스턴디지털이 미는 '존 스토리지'가 뭐길래

    삼성전자가 저장장치 전문 기업인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존 스토리지(Zoned Storage)’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존 스토리지는 데이터를 성격에 따라 여러 구역(zone)에 나눠 저장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대용량 저장장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선보인 ZNS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사진)에 이 기술이 적용됐다.삼성전자와 웨스턴디지털은 존 스토리지 기술의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제품 모델 표준화,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모션 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저장장치와 관련한 비영리 표준화 단체 SNIA 산하 ‘존 스토리지 기술 워크그룹’의 초대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존 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의 처리와 보관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품질도 높일 수 있다”며 “표준화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웨스턴디지털과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1970년에 설립된 웨스턴디지털은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시대를 주름잡던 기업이다. 지금은 플래시 메모리와 이를 기반으로 한 SSD 등을 만들고 있다.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하반기 중 ‘메모리 리서치 클라우드(Samsung Memory Research Cloud)’를 고객사와 파트너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존 스토리지 기술이 적용된 저장장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2022.03.30 13:39
  • 바다 뛰어들고, 불속 들어가 생명 구한 시민 'LG의인상'

    LG복지재단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 김하수(70) 이광원(42) 송영봉(51) 씨, 퇴근길 화재 현장에서 탈출하지 못한 노인 3명을 맨몸으로 구조한 이기성 소방사(32) 등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9일 발표했다.김하수 씨는 지난 2월 경남 거제시 근포 방파제 인근 편의점에 다녀오다 어두운 바다에 사람이 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지나가던 차를 세워 신고를 요청한 뒤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김씨는 한 손으로 물에 빠진 사람의 몸을 끌어안고 다른 한 손으로 뗏목 구조물을 붙잡은 채 해경이 도착할 때까지 20여 분을 버텼다. 김씨 덕에 구조된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을 구했다. 그는 “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이도 잊은 채 물속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이광원 씨와 송영봉 씨도 각각 강원 양양군 남애항과 울산 동구 방어진 공동어시장에서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조해 LG의인상을 받았다.‘제복 의인’도 나왔다. 이기성 소방사는 퇴근길 화재 현장에서 탈출하지 못한 노인 3명을 맨몸으로 구조해 LG의인상의 주인공이 됐다.LG복지재단 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불사한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해 의인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LG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하는 일반 시민으로 수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의인상 수상자는 174명이다.송형석 기자

    2022.03.29 17:52
  • 바다에 뛰어들어 생명 구한 시민들에게 'LG의인상' 수여

    LG복지재단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 김하수(70), 이광원(42), 송영봉(51)씨, 퇴근길 화재 현장에서 탈출하지 못한 노인 3명을 맨몸으로 구조한 이기성 소방사(32) 등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9일 발표했다.올해로 70세인 김하수씨는 지난 2월 경남 거제시 근포 방파제 인근 편의점을 다녀오다 어두운 바다에 사람이 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지나가던 차를 세워 신고를 요청한 뒤 겉옷을 벗고 곧바로 겨울 바다에 뛰어들었다.김씨는 한 손으로 물에 빠진 사람의 몸을 끌어안고 다른 한 손으로 뗏목 구조물을 붙잡은 채 해경이 도착할 때까지 20여 분을 버텼다. 김씨 덕에 구조된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을 구했다. 그는 “젊은 청년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이도 잊은 채 물속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이광원씨와 송영봉씨도 각각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과 울산 동구 방어진 공동어시장에서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조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복 의인’도 나왔다. 이기성 소방사는 퇴근길 화재 현장에서 탈출하지 못한 노인 3명을 맨몸으로 구조해 LG의인상을 받았다.LG복지재단 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불사한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의인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LG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LG 대표 취임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 하는 일반 시민으로 수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의인상 수상

    2022.03.29 11:01
  • "정책 입안단계부터 다양한 아이디어 반영" 경제계 기대감

    경제계가 민관합동위원회에 민간기업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을 중용한다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같은 인수위의 발표를 정책 입안 단계에서부터 기업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인 것이다.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28일 “지금까지는 정부가 정책의 방향을 결정한 후 간담회 형식으로 경제계의 의견을 들었다”며 “이미 정책의 큰 줄기가 결정된 뒤다 보니 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합동위가 제 기능을 하게 되면 정책 입안 단계부터 경제인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른 경제계 관계자는 “경제단체 대관 업무의 틀이 바뀔 수 있는 조치”라며 “민관합동위를 공략하기 위한 경제계 싱크탱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민관합동위의 방침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평소 주장하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최 회장은 지난 23일 취임 1년 간담회에서 “과거에는 정부가 정책을 정하고 그 중간에 민간의 의견을 수렴했지만 이제 정책을 만들 때 공동으로 같이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규제의 존재 이유부터 폐기 가능성까지 민관이 협력해 여러 데이터를 분석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규제개혁과 관련해선 ‘그 일은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그 일을 잘하면 무엇인가 줄게’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예컨대 탄소중립의 경우 탄소를 자발적으로 많이 줄이는 쪽에 뭔가를 (인센티브를) 준다고 생각하면 탄소를 줄일 확률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

    2022.03.28 17:40
  • LG그룹 창립 75주년…임직원 '줍깅 캠페인' 펼친다

    LG그룹이 오는 27일 창립 75주년을 앞두고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줍깅 캠페인’을 벌인다고 24일 발표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이번 캠페인은 앞으로 2주간 진행된다. LG화학에서 만든 기부 챌린지 앱 ‘알지?’를 통해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줍깅에 참여한 사진을 ‘알지?’ 앱에 올리면 기부금이 적립된다. LG그룹은 기부금을 시기별로 도움이 필요한 사회 구성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창립 75주년을 맞아 LG 계열사뿐 아니라 사회에도 의미가 있는 활동을 찾다가 줍깅 캠페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서울 영등포 무료 급식소 ‘토마스의 집’ 운영비도 지원한다. 토마스의 집은 1986년 당시 천주교 영등포동 성당 주임신부였던 염수정 추기경이 신자들과 뜻을 모아 설립한 행려인 대상 무료 급식소다. 하루 평균 500여 명, 연간 약 14만 명이 이곳에서 한 끼를 해결한다.LG그룹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75주년 기념 영상 ‘우리, LG인이었습니다’를 방영했다. 총 7분 분량의 영상은 LG의 도전, 혁신을 이뤄낸 40여 개의 주요 순간들로 구성됐다. 에피소드가 있었던 해에 출생했거나 관련 있는 임직원 등 총 75명이 릴레이로 출연했다. LG그룹의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사’가 설립된 1947년에 태어난 LG화학 퇴임 임원을 비롯해 ‘고졸 신화’로 유명한 조성진 전 LG전자 부회장, 2019년 외부에서 영입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구광모 LG 회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지난 75년, LG의 여정에는 늘 한결같은 고객과 우리 LG인들

    2022.03.24 18:01
  • 삼성전자, 협력사에 화학물질 관리 교육

    삼성전자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국내 48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관리 교육을 시행했다고 24일 발표했다.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글로벌 규제 강화로 유해물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화학물질 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화학물질 규제 강화 동향과 화학물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품별 주요 이슈 등을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해외 협력사로도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오는 8월엔 2200개 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송형석 기자

    2022.03.24 17:48
  • 창립 75주년 맞은 LG, 임직원 '줍깅' 캠페인 나서

    LG그룹이 오는 27일 창립 75주년을 앞두고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줍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캠페인 앞으로 2주간 진행된다. LG화학에서 만든 기부 챌린지 앱 ‘알지?’를 통해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줍깅에 참여하는 사진을 ‘알지?’ 앱에 올리면 기부금이 적립된다. 이 기부금은 시기별로 도움이 필요한 사회 구성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창립 75주년을 맞아 LG 계열사들 뿐 아니라 사회에도 의미가 있는 활동을 찾다가 줍깅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서울 영등포 무료 급식소 ‘토마스의 집’ 운영비도 지원한다. 토마스의 집은 1986년 당시 천주교 영등포동 성당 주임신부 염수정 추기경이 신자들과 뜻을 모아 설립한 한국 최초의 행려인 대상 무료 급식소다. 하루 평균 500여명, 연간 약 14만명이 이곳에서 한 끼를 해결한다.한편 LG그룹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75주년 기념 영상 ‘우리, LG인이었습니다’를 방영했다. 총 7분 분량의 이 영상은 LG의 도전, 혁신을 이뤄낸 40여개의 주요 순간들로 구성됐다. LG그룹의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사’가 설립된 1947년에 태어난 LG화학의 퇴임 임원부터 ‘고졸 신화’로 알려진 조성진 전 LG전자 부회장, 2019년 외부에서 영입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등이 참여해 LG그룹의 역사적 장면들을 소개했다.구광모 LG 회장(사진)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지난 75년, LG의 여정에는 늘 한결같은 고객과 우리 LG인들의 도

    2022.03.24 15:15
  • 삼성전자, 480개 협력사에 화학물질 관리 교육

    삼성전자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국내 48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관리 교육을 시행했다고 24일 발표했다.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글로벌 규제 강화로 유해 물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화학물질 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화학물질 규제 강화 동향과 화학물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품별 주요 이슈 등을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해외 협력사로도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오는 8월엔 2200개 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찾아가는 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화학물질 관리가 취약한 협력사를 방문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부사장)은 “협력사도 자체적으로 제품의 유해 화학물질 저감 활동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안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2022.03.24 14:46
  • LG AI연구원, 北美에 리서치 거점 만들어

    LG AI연구원이 북미에 글로벌 연구 거점을 구축했다. 인공지능(AI) 연구와 관련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LG AI연구원은 미시간주 앤아버에 ‘LG AI리서치센터’를 신설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세계적인 AI 석학인 이홍락 CSAI(최고 AI 과학자·Chief Scientist of AI)가 센터장을 맡아 선행 기술 연구를 이끈다. 올해 초 연구원에 합류한 이문태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도 랩장으로 리서치센터 운영에 참여한다.지난달 LG AI연구원과 미시간대 AI랩은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시간대는 AI 연구로 유명한 대학이다. 포브스가 선정한 ‘2021 세계 10대 AI·데이터 사이언스 과정’도 운영 중이다. 미시간대가 있는 앤아버 인근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 본사와 공장이 자리 잡고 있어 산학 협력에 유리하다.22일(현지시간) 열린 리서치센터 개소식(사진)에는 이 CSAI와 이 랩장, 에릭 미켈센 미시간대 공과대학 부학장, 마이클 웰만 컴퓨터 사이언스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 CSAI는 “LG AI연구원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시야를 세계로 확장하고 연구 분야별 강점이 있는 대학 및 연구 기관과의 접점도 넓히겠다”고 말했다.리서치센터는 개소식 후 미시간대 AI 전공 교수와 대학원생 대상 채용 설명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AI 인재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영입한 인재들과 함께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AI의 근간이 되는 심층 강화 학습 및 초거대 AI 언어 모델을 활용한 추론을 비롯해 AI 윤리와 관련된 편향과 형평성 등 최신 AI 선행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 북미 주요 대학 및 연구 기

    2022.03.23 17:47
  • LG AI 연구원, 美 미시간주에 리서치센터 설립

    LG AI 연구원이 북미에 글로벌 연구거점을 만들었다. AI(인공지능) 연구와 관련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  LG AI 연구원은 미시간주 앤아버에 ‘LG AI 리서치센터’를 신설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세계적인 AI 석학인 이홍락 CSAI(최고 AI 과학자·Chief Scientist of AI)가 센터장을 맡아 선행 기술 연구를 이끈다. 올해 초 연구원에 합류한 이문태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도 랩장으로 리서치센터 운영에 참여한다.지난달 LG AI 연구원과 미시간대 AI랩은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시간대는 AI 연구로 유명한 대학이다. 포브스가 선정한 ‘2021 세계 10대 AI·데이터 사이언스 과정’도 운영 중이다. 미시간대가 있는 앤아버 인근엔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 본사와 공장이 자리잡고 있어 산학협력에 유리하다.현지시간으로 22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 CSAI와 이 랩장, 에릭 미켈센 미시간대 공과대학 부학장, 마이클 웰만 컴퓨터 사이언스 학과장 등이 참여했다. 이 CSAI는 “LG AI 연구원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시야를 세계로 확장하고 연구 분야별 강점이 있는 대학과 연구 기관과의 접점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리서치센터는 북미 지역에서 영입한 인재들과 함께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AI의 근간이 되는 심층 강화 학습 등 최신 AI 선행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 북미 주요 대학과 연구 기관과 손잡고 산학협력에 나설 계획이다.LG그룹은 리서치센터가 LG AI 연구원의 영역 확대를 위한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2023년까지 그룹 내에 1000명의 AI 전문가를 육성

    2022.03.23 12:41
  • 디지털 헬스케어 꽂힌 LG전자, 암웰과 손잡고 北美시장 간다

    LG전자가 미국 원격의료 기업 암웰과 손잡고 북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가 된 조주완 사장(사진)이 스마트폰과 태양광 사업의 빈자리를 메울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헬스케어를 낙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의 헬스케어 속도전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최근 암웰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병실용 TV 등 하드웨어에 강한 LG전자와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암웰이 손잡고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LG전자의 병실용 스마트 TV를 공급받고 있는 미국 내 병원에 비대면 진료 솔루션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LG전자 관계자는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기와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LG·암웰 동맹의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2006년 설립된 암웰은 미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중 하나다. 2020년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암웰의 펀딩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LG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전자 등 5개 LG 계열사가 공동으로 출자한 펀드를 운용하는 벤처캐피털이다.암웰과의 협약은 조 사장이 겸임하고 있는 CSO(최고전략책임자) 조직 산하 비즈 인큐베이션 담당과 LG NOVA의 합작품이다. 조 사장은 CSO 부사장으로 일했던 2020년 이 두 조직을 신설해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조 사장이 이달 미국 출장에서 암웰과의 협업 방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LG 브랜드를 알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22.03.21 17:19
  • 삼성전자, 동반자 로봇·메타버스 솔루션·5G 통신…미래 먹거리 '정조준'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시대의 승자로 꼽힌다. 코로나19로 급증한 ‘집콕’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과 이익을 늘려왔다. 초격차 전략을 유지하며 제품력을 끌어올리고 공급망(SCM) 관리를 통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한 결과다. 하지만 최근 들어 증권가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소비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분야의 이익이 줄고 있어서다. 캐시카우인 반도체사업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다채로워지는 성장 동력삼성전자가 지난 16일 주주총회에서 신성장 사업에 대해 자세히 언급한 것도 이런 세간의 우려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완제품을 담당하는 DX(디지털경험) 부문을 이끄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로봇과 메타버스 사업을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그는 “신사업 발굴의 첫 행보는 로봇 사업”이라며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 조직을 강화해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은 삼성전자의 신성장동력 후보군으로 자주 거론되는 분야다. 2020년 말 조직 개편에서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지난해 말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팀으로 격상시켰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1년여의 테스트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로봇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부회장은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기술을 축적해 미래 세대가 ‘라이프 컴패니언’ 로봇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한 부회장은 “고객이 언제

    2022.03.21 14:58
  • 삼성 '스마트스쿨' 운영…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삼성전자는 20일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이 필요한 초등학교 8개, 특수학교 2개 등 총 10개 학교에 ‘2022 삼성 스마트스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2012년부터 시작된 삼성 스마트스쿨은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서와 산간 등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학교에 IT(정보기술) 기기와 학습 솔루션,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전국 98개 학교, 193개 교실에 스마트스쿨을 구축했다.올해는 2012년부터 참여해온 98개교 중 스마트스쿨 활용도가 높고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이 시급한 10개교를 지원한다. 프로젝트 수업을 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삼성 플립’ 3대, 갤럭시 크롬북 2명당 1대, 갤럭시 탭 1명당 1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나기홍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장(부사장)은 “학생들이 지역과 환경의 제약 없이 공평하고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송형석 기자

    2022.03.20 19:10
  •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 75% "온실가스 감축 계획 수립 못해"

    국내 배출권거래제 참여 기업 4곳 중 3곳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예산이 부족한 데다 이렇다 할 감축 수단도 찾지 못했다는 것이 기업들의 공통된 반응이었다.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배출권거래제에 참여 중인 346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탄소중립을 목표로 내건 기업은 10곳 중 9곳에 달했다. 응답 기업의 91.6%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고 답했다.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묻는 질문엔 ‘2050년’이라는 응답(76.3%)이 가장 많았다.하지만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세운 기업은 극소수였다. 탄소중립 추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추진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26.3%에 불과했다. ‘아직 계획이 없다’(47.4%), ‘추진 예정’(26.3%)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탄소중립 이행 애로 사항으론 ‘투자 비용 부족’(34.1%), ‘탈탄소 기술 등 감축 수단 부족’(26.9%) 등이 꼽혔다.김녹영 대한상의 탄소중립센터장은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송형석 기자

    2022.03.20 17:52
  • '대표성 논란'에도 삼성전자 노조 만난 경계현 사장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은 경계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사장·사진)이 18일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4개 노조 대표들과 얼굴을 마주했다. 업계에서는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직접 노조 대표들을 만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 경영진이 가입률 4%에 불과해 대표성을 갖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신생 노조를 대화 파트너로 여긴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경 사장은 이날 오후 1시 삼성전자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전국삼성전자노조,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등 4개 노조 대표와 만났다. 평소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던 경 사장은 “노조가 생각하는 좋은 일터는 어떤 것인가” 등의 얘기를 꺼내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소통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대화로 풀어가자”며 의견을 경청했다. 노조 대표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급여체계 도입과 최소한의 휴식권 보장 등 두 가지를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한 경제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자유로운 노조 활동을 약속한 데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도 노조 활동 보장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며 “경영진이 노조의 목소리를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전날 삼성전자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재무제표 보고까지 끝났지만, 노조와의 2021년 임금 협상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노조 측은 1000만원 일괄 성과급 지급, 영업이익 20%의 성과급 재원 활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금명간 올해 임금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노조 주장이 지나치다는 주주들의 지적이 이어져 요구 사항을 고집하긴

    2022.03.18 17:42
  • 기판사업 강화 선언한 장덕현 "SOS시대 이끌 것"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사진)이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장 사장은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49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패키징 기술로 반도체 성능을 높이는 ‘시스템 온 서브스트레이트(System on Substrate·SOS)’ 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SOS는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하는 ‘SOC(System on Chip)’를 변형시킨 용어다. 여러 반도체를 연결하는 역할에 그쳤던 기판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반도체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장 사장은 “여러 고객사와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고 이에 맞춰 추가 투자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빠르게 생산능력을 확충해 반도체 패키지 기판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송형석 기자

    2022.03.17 01:53
  • 인텔 파운드리 파상공세…유럽에 110조원 투자

    미국 반도체업계를 대표하는 인텔이 10년간 유럽에 800억유로(약 11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공급난 장기화로 예민해진 유럽 기업을 우군으로 끌어들여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이 주도하는 반도체 시장의 판을 바꿔보겠다는 전략이다. 인텔의 행보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계의 패권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독일에 23조원짜리 반도체 공장 설립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유럽에서 온라인 행사를 열어 구체적인 장기 투자계획을 밝혔다. 인텔의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인텔은 작년에는 미국 애리조나주, 올해 초엔 오하이오주에 각각 200억달러를 투자해 파운드리를 포함한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유럽 투자 계획의 핵심은 독일이다. 인텔은 마그데부르크에 170억유로(약 23조원)를 들여 반도체 공장 두 곳을 건설할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부터 반도체를 생산하는 게 목표다. 다른 유럽 국가에도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프랑스에 연구개발(R&D)센터, 이탈리아에는 포장·조립 시설을 건립한다. 이미 생산기지가 있는 아일랜드에도 120억유로(약 16조40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이 유럽의 디지털 미래를 여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려 한다”며 “반도체 분야에서 유럽의 입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반도체 안보’에 부쩍 신경 쓰는 유럽 국가들과 아시아 경쟁자를 넘어서야 하는 인텔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유럽연합(EU)은 지

    2022.03.16 17:20
  • SK실트론, 1조 웨이퍼 공장 증설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업체인 SK실트론이 생산량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에 나선다. 매년 늘고 있는 웨이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4대 그룹 계열사가 대선 이후 내놓은 첫 조단위 투자여서 주목받고 있다. 급증하고 있는 웨이퍼 수요SK실트론은 16일 본사가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3공단에 3년간 총 1조495억원을 투자해 웨이퍼 공장을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300㎜ 웨이퍼 증설 투자를 위한 예산안을 결의했다. 공장 증설 부지는 4만2716㎡(약 1만2900평) 규모다. 올해 상반기 기초공사를 시작해 2024년 상반기에 제품을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SK실트론은 이번 증설 투자와 연계해 1000명 이상의 직원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은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민첩한 대응을 위한 도전적인 투자”라며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 혁신으로 고품질 웨이퍼 제조 역량을 갖춰 업계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선 글로벌 웨이퍼 시장에서 ‘빅5’로 꼽히는 SK실트론의 공격적인 증설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 확대로 웨이퍼 수요가 늘어나는 분위기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웨이퍼 수요 증가로 지난 2년간 공장을 최대로 돌렸다”며 “공장 증설 작업이 마무리되면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각국 정부도 시장 움직임에 ‘촉각’웨이퍼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한 축을 차지하는 소재

    2022.03.16 17:11
  • "韓 소비자는 먼지가 눈에 보여야 청소"

    “눈에 안 보인다고 먼지가 없는 것일까요.” 조앤 강 다이슨 미생물학 연구소 수석연구과학자가 최근 출시한 무선청소기 ‘V15 디텍트’(사진)를 소개하면서 꺼낸 얘기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자들이 집을 청소하는 빈도는 늘었지만, 눈에 먼지가 보일 때 청소기를 켜는 생활패턴은 바뀌지 않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다가 V15 디텍트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11일 다이슨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 중 54%는 집안의 먼지가 눈으로 보일 때 청소한다. 세계 소비자 평균값인 44%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 기업은 한국을 포함한 11개국 1만230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청소방식을 조사해 이런 소비자들의 행동패턴을 찾아냈다.다이슨은 안 보이는 먼지를 볼 수 있는 레이저 장비를 부착한 V15 디텍트를 내놨다. 이 제품엔 LCD(액정표시장치) 창이 달려 있어 먼지 흡입량을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다이슨은 20년 전 미생물을 연구하는 별도 연구개발(R&D) 조직인 미생물학 연구소(Microbiology Lab)를 세워 각국의 먼지와 알레르기 물질을 연구하고 있다. 집안의 먼지를 채취해 분석하고 연구하는 게 이들의 임무다. 사용자의 행동패턴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이 연구소의 다음 타깃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인 알레르겐에 포함된 반려동물의 비듬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두 명 중 한 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침대를 함께 쓰지만, 정기적으로 청소기로 매트리스를 청소하는 소비자는 30% 이하다.송형석 기자

    2022.03.11 17:51
  • 다이슨 청소기의 비밀, 레이저 비추니 안 보이던 먼지 드러나

    “눈에 안 보인다고 먼지가 없는 것일까요.”조앤 강 다이슨 미생물학 연구소 수석 연구과학자가 최근 출시한 무선 청소기 ‘V15 디텍트’를 소개하면서 꺼낸 얘기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자들이 집을 청소하는 빈도는 늘었지만, 눈에 먼지가 보일 때 청소기를 켜는 생활패턴은 바뀌지 않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다가 V15 디텍트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11일 다이슨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 중 54%는 집안에 먼지가 눈으로 보일 때 청소한다. 전 세계 소비자 평균값인 44%보다 10%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다이슨은 한국을 포함한 11개국 1만2309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청소 패턴을 조사해 이런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을 찾아냈다.다이슨은 이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안 보이는 먼지를 볼 수 있는 레이저 장비를 탑재한 V15 디텍트를 내놨다. 이 제품엔 LCD(액정표시장치) 창이 달려 있어 먼지 흡입량을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다이슨은 20년 전 미생물을 연구하는 별도 연구·개발(R&D) 조직인 미생물학 연구소(Microbiology Lab)를 세워 각국의 먼지와 알레르기 물질을 연구하고 있다. 집안의 먼지를 채취해 분석하고 연구하는 게 이들의 임무다.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연구하는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이 연구소의 다음 타깃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인 알레르겐에 포함된 반려동물의 비듬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2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침대를 함께 쓰지만, 정기적으로 매트리스를 청소기로 청소하는 소비자는 30% 이하다.조앤 강 연구과학자는 “다이슨은 세계 유일의 먼지 전문기업”이라며 “한국을

    2022.03.11 16:00
  • 기업들 "잠재력 꺼지는 한국…새 정부 역할은 '성장 리빌딩'"

    경제계가 새 정부의 캐치프레이즈로 ‘성장 리빌딩(Rebuilding)’을 제시했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혁신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미다. 새 정부의 정책 기조가 친시장적, 친기업적으로 바뀔 것이란 공감대가 확산하면서 각종 반기업 규제가 폐지 또는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성장잠재력 위축 심각대한상공회의소는 대선 직전 국내 기업 450곳을 대상으로 ‘새 정부에 바라는 기업 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기업들은 조사에서 새 정부가 임기 중 무엇보다 중요하게 추구해야 할 가치로 ‘성장잠재력 회복·확충’(76.9%)을 가장 많이 꼽았다.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성에 대해선 응답 기업 네 곳 중 세 곳이 ‘시장·민간 중심의 성장 유도’(73.8%)를 선택했다. 새 정부의 역할로는 ‘법·제도 및 규제 개선’을 첫손에 꼽았다. 정부는 기업이 자유롭게 혁신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만 주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설문에 참여한 한 바이오기업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와 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민간주도형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규제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기업들은 이와 관련해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세부 정책 방향으로 ‘규제법령 통폐합 및 간소화’(45.2%),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26.2%) 등을 꼽았다. 고용·노동 정책에 대해서는 ‘일하는 방식 변화에 맞게 근로시간제도 개선’(38.4%), ‘합리적 최저임금 등 효율적 임금체계 구축’(32.9%) 등을 촉구했다.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

    2022.03.10 17:21
  • LG전자, 협력사 245곳에 진단키트 3만개 전달

    LG전자는 9일 협력사 245곳에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3만여 개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협력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조주완 사장(사진) 명의의 편지도 협력사에 함께 전달했다. 조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된 부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협력사에 감사한다”며 “협력사 임직원의 건강 관리에 자가진단키트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달 28일엔 200억원 규모 자금을 협력사에 무이자로 지원하기도 했다. 협력사가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존보다 일정을 4개월 앞당겨 집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LG전자는 매년 협력사의 자금 활용계획을 심사해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60여 개사에 4000억원가량을 지원했다. 이밖에 ‘상생협력펀드’ ‘해외 동반진출 파트너십’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왕철민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전무)은 “협력사가 안정된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송형석 기자

    2022.03.09 21:13
  • "감사합니다"…LG전자, 협력사에 자가진단키트 3만개 지원

    LG전자는 9일 협력사 245곳에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3만여 개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협력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겠다는 취지다.조주완 사장 명의의 편지도 협력사에 함께 전달했다. 조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된 부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협력사에 감사한다”며 “협력사 임직원분들의 건강 관리에 자가진단키트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난달 28일엔 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협력사에 무이자로 지원하기도 했다. 협력사가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기존보다 일정을 4개월 앞당겨 집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LG전자는 매년 협력사의 자금 활용계획을 심사해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60여개사에 4000억원 가량을 지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2022.03.09 12:48
  • LS전선, 고흥만 태양광 발전소에 전력 케이블 공급

    LS전선은 8일 전남 고흥만에 있는 63㎿급 수상 태양광발전소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구체적인 제품은 DC1.5㎸ 수상 케이블과 22.9㎸ 케이블, 변전소를 연결하는 154㎸ 케이블 등이다. 발전단지 조성에 필요한 케이블 일체를 LS전선이 공급한다. 수상 케이블은 물 위에 부표를 띄워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맞춤형 개발이 필요하다. LS전선은 해저 케이블 제조 노하우를 활용해 수상 태양광용 케이블을 개발했다. 수상 환경에 적합하도록 수밀성과 난연성, 내염성 등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송형석 기자

    2022.03.08 17:15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반도체산업협회장 선출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최근 서면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사진)을 제13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 3년이다.곽 신임 협회장은 1994년 현대전자(SK하이닉스 전신)에 입사해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상무, 청주 팹 전무, 제조·기술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곽 협회장은 “회원사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업계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반도체협회가 이를 대변함으로써 ‘세계 1위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신임 협회장 선출과 함께 박용인 삼성전자 사장, 조기석 DB하이텍 부사장 등 반도체 소자·장비·재료·설계 등 분야별 기업인으로 구성된 38명의 11기 협회 임원진도 새롭게 구성됐다.송형석 기자

    2022.03.07 19:11
  • 삼성전자, 글로벌 인플레이션 파고…고급화·다양화로 뛰어넘는다

    삼성전자는 치솟는 생산·물류 비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물류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제품을 실어나를 선박이 부족해졌고, 인플레이션 여파로 원자재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란 변수가 더해졌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특수 가스를 들여오고 있다. ○해법은 고급화와 다양화삼성전자에서 완제품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은 인플레의 파고를 넘기 위한 전략으로 고급화와 다양화를 내세우고 있다. TV 사업에서는 Neo QLED 등 프리미엄 TV 중심으로 수요를 선점하고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15개였던 Neo QLED TV 모델을 21개로 확대했다. 더 다양한 고객 수요를 끌어들이려는 조치다.2022년형 Neo QLED는 ‘네오 퀀텀 프로세서’ 등 새로운 화질 기술을 대거 채용했다. 특히 8K 제품은 ‘퀀텀 mini LED’의 광원 처리 수준이 대폭 개선돼 빛의 밝기를 기존 4096단계의 네 배에 달하는 1만6384단계로 조절한다. 또 영상에 있는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한 뒤 광원 형상까지 최적화해 영상의 밝고 어두운 곳을 더 섬세하게 표현해준다.이와 함께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공개한 ‘더 프리스타일’ 등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춘 ‘라이프 스타일’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더 프라스타일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빔프로젝터다. 180도 회전할 수 있어 벽면, 천장, 바닥 등 원하는 공간에 최대 100형(대각선 254㎝)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가구와 TV의 경계를 허문 ‘더 세리프&rsq

    2022.03.07 15:31
/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