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종서 앱클론 대표와 유지창 에빅스젠 대표. 
왼쪽부터 이종서 앱클론 대표와 유지창 에빅스젠 대표. 
앱클론은 바이오 벤처기업 에빅스젠과 세포 및 조직 투과성을 높인 항체신약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차세대 항체 혁신신약 공동 개발을 위한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항체신약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앱클론 관계자는 "앱클론의 'NEST' 플랫폼으로 발굴한 항체를 에빅스젠의 약물전달 플랫폼 'ACP'에 적용해, 세포 전달 능력을 높인 항체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앱클론은 항원의 특정 부위(에피토프)에 결합하는 항체를 발굴하는 기술인 NES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에빅스젠은 세포 및 조직 투과 전달 기술인 ACP를 보유 중이다. 약물의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을 높이고, 여러 난용성 약물의 한계인 낮은 용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