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장품 3社와 OBM 사업
"올 매출 10%이상 확대 목표"
코스맥스는 앞으로 광저우법인을 중심으로 중국의 온라인 화장품 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해 활로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K뷰티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중국 토종 온라인 브랜드가 부상하고 있다. 1990년대 출생한 주링허우 세대가 중국 화장품 소비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면서다. 이들은 자국의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운 중국 브랜드를 선호한다. 개성을 추구하며 인터넷을 통해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구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맥스는 중국의 온라인 화장품 브랜드가 성장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중국 온라인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전담 영업 조직을 구성했다. 광저우법인을 중국의 온라인 기지로 삼고 연구원, 생산, 품질 관리 등 임직원 교육과 연수를 통해 온라인 맞춤형 인력 양성에도 투자했다. 그 결과 중국 유명 온라인 브랜드인 ‘퍼펙트 다이어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중국 화장품 브랜드 세 곳과 OBM 사업도 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기존 오프라인 고객사의 온라인 브랜드를 공동 개발하고 온라인 중심의 영업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하반기부터 기존 오프라인 고객사의 신제품이 생산되고 광군제를 비롯한 연말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2분기 부진했던 상하이법인을 비롯해 하반기에는 중국 전체 사업 매출이 약 10~15%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