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S전선
사진=LS전선
그룹 지주사인 LS 주가가 하락장을 역주행하고 있다. 해저케이블, 동제련, 트랙터 등 주요 사업이 불황 국면에서 모두 호황을 맞이하고 있어서다.

29일 오후 2시 기준 LS는 2.03% 오른 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 주가가 대부분 하락세인 것과 대비된다. 지난 4거래일 동안 LS 주가는 12% 가까이 올랐다.

LS 주가가 오르는 것은 주요 사업이 호실적을 내고 있거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저케이블은 전세계적으로 해상풍력 설치가 늘면서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인 LS니꼬동제련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급증했다. 구리 가격이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다.

트랙터를 만드는 LS엠트론은 작년 영업이익이 100억원으로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전세계 곡물 가격 급등으로 트랙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증권사들의 LS의 평균 목표가는 9만1857원으로 잡고 있다. 핵심 자회사가 모두 비상장이기 때문에 지주사로서 할인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LS는 니꼬동제련, LS전선, LS엠트론, LS아이앤디가 모두 비상장 자회사다. 지분율은 차례대로 100%, 91.3%, 100%, 93.1%로 대부분 100%에 근접하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