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Fed, 크게 뒤처졌다"…10년물 금리 2.9% 육박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18일(미 동부시각) 금리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한 뒤 온종일 보합권에서 오락가락했습니다. 결국, 다우는 0.11%, S&P500 지수는 0.02% 하락했고 나스닥은 0.14% 떨어진 채 마감됐습니다. 투자자의 확신이나, 시장 방향성은 여전히 찾기 어려웠습니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Fed, 크게 뒤처졌다"…10년물 금리 2.9% 육박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여러 가지 뉴스가 시장에 영향을 줬습니다. 부정적인 뉴스가 좀 더 많았습니다.

◆부정적인 것

① 꺾이지 않는 금리 상승세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Fed, 크게 뒤처졌다"…10년물 금리 2.9% 육박
미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전날 밤 열린 아시아 시장에서부터 2.882%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2018년 12월 이후 3년 4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온종일 2.8%대에 머물렀고 오후 4시께 3.7bp 오른 2.866%에 거래됐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매튜 혼바 전략가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미 중앙은행(Fed)이 인플레이션 곡선에 크게 뒤처져 있고, 이를 따라잡기 위해 앞으로 몇 달 동안 얼마나 빠르고 높게 금리를 인상해야 할지 시장은 과소평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블랙록도 "투자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많은 부채 속에 더 높은 기간 프리미엄 혹은 채권 보유에 따른 추가 보상을 요구함에 따라 장기 금리가 더 오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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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블룸버그에 기고문을 싣는 더들리 전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칼럼에서는 "경기 침체가 올해는 아니고 2023년이나 2024년이 올 것이겠지만 늦게 올수록 더 나쁠 것"이라면서 "Fed는 더 빨리 조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낮게 유지되고 있을 때 선제적으로 금리를 대폭 올려 물가를 잡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는 지난주 "주가가 내려가지 않으면 Fed가 강제로 떨어뜨려야 한다"라고 주장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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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설정 공식인 '테일러 준칙'을 고안한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준칙에 따르면 Fed는 지금 당장 이자율을 5%로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역사상 Fed가 뒤처진 것은 유일하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눈에 띄게 뒤처져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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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강력한 긴축 예상 속에 ICE달러인덱스는 이날 다시 100을 넘었습니다. 강달러는 S&P500 기업들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입니다.

② 에너지 가격 급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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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는 1.2% 올라 배럴당 113.07달러에 거래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 상승해 배럴당 108.1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리비아 원유 생산 시설에 시위대가 난입해 생산에 차질을 빚은 탓입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말 하루 100만 배럴의 전략 비축유 방출을 발표하기 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죠. 그새 바이든 대통령은 휘발유의 에탄올 혼합 비율을 높여주고, 셰일기업에 대한 국유지 임대를 다시 시작했지만 유가 상승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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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보다 더 문제는 천연가스입니다. 러시아산을 대체해 유럽으로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봄철 기온이 더 낮아질 것이란 예보에 이날 한때 MMBtu당 8달러를 넘었습니다.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열량으로 환산하면 원유 배럴당 130달러 수준에 달합니다. 올해 들어 벌써 100% 넘게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오른 건 에너지뿐이 아닙니다. 이날 7월물 옥수수 선물 계약은 부셸당 8달러 이상에 거래되어 201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농산물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③ 길어지는 전쟁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철수한 후 돈바스 지역의 루한스크·도네츠크주를 완전 점령하기 위해 공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마리우폴을 거의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루한스크 크레미나시에서는 시가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서부의 르비우시에도 미사일 다섯 발을 발사해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아카데미증권 피터 치르 전략가는 "푸틴은 이번 전쟁에서 이기기도 어렵지만 질 여유는 더욱더 없다. 계속해서 질질 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지속시키는 요인입니다.

④ 중국의 봉쇄 지속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등 45개 도시의 3억7000만 명이 전면 또는 부분적 봉쇄 상태에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의 40%를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중국은 1분기 GDP 증가율이 4.8에 달했다고 발표했지만, 3월 소매판매는 3.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7월 이후 첫 감소세입니다. 게다가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5일 기준금리는 건드리지 않고 지급준비율만 25bp 낮췄습니다. 크레딧스위스는 "중국이 올해 상반기 경제 피해를 상쇄할 만큼 충분한 정책적 대응을 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⑤ 최저임금 30달러?

버라이즌은 아침 직원들의 시간당 임금을 최소 20달러 이상으로 높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오후에는 CNBC가 뉴욕 맨해튼에서 노동조합 결성을 추진 중인 애플스토어 직원들이 시간당 최저 30달러 임금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은 17~30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애플과 아마존, 스타벅스 등 미국 대기업에선 속속 노동조합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임금 상승 압력을 키울 것입니다.

⑥ 주택 가격 못 잡나

뉴욕은행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주택 가격은 내년에 7% 상승, 렌트는 1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같은 조사에 대한 지난해 응답자들은 집값이 5.7%, 임대료가 6.6% 인상될 것으로 봤었습니다. 다만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향후 5년간은 집값이 연평균 2.2%, 임대료는 5.2%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집값 상승세 둔화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4월 주택시장지수가 77로 집계되어 전월 수치 79보다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이 주택 가격 상승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현재 주택 시장의 빡빡함과 급격한 단기 모멘텀으로 인해 올해 주택 가격은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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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침체 논란

골드만삭스는 전날 밤 보고서에서 향후 24개월 내 침체 확률을 35%로 제시했습니다. 또 12개월 내 침체를 맞을 확률은 15%에 예측했습니다. 평균보다 높은 것입니다. 얀 해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ed의 핵심과제는 일자리와 노동력 간의 격차를 줄이고, 실업률을 크게 높이지 않으면서도 일자리를 줄일 수 있을 만큼 금융 여건을 긴축함으로써 임금 상승 속도로 2% 인플레이션 목표와 일치하는 속도로 낮추는 것"이라며 "역사적 패턴은 Fed가 연착륙을 향한 험난한 길에 직면했음을 시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치우스는 "팬데믹 해제에 따른 노동력 공급 증가 및 내구재 가격의 정상화가 Fed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경기 침체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WSJ은 이날 "Fed는 이전에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일을 하기 시작했다. 실업률을 크게 높이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많이 줄이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Fed는 지난 80년 동안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4%포인트 이상 떨어뜨리지 못했습니다.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 포인트 가까이 하향 조정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타격으로 전망치를 기존 4.1%에서 3.2%로 수정한 것입니다.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 에리언 수석 고문은 "경제 성장률 하향 수정이 연쇄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⑧ 찰스 슈왑 실적을 보니

찰스 슈왑은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77센트로 전년 동기나 예상치 84센트보다 작았습니다. 매출도 줄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슈왑의 트레이딩 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고, 브로커리지 신규 계좌 개수가 62% 줄어든 것을 주시했습니다. 바이탈 날리지는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참여 열기가 확연히 식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지적했습니다.

⑨ 넷플릭스 실적 발표

넷플릭스는 내일, 19일 오후 4시에 1분기 실적을 내놓는데요. 월가 콘센서스는 EPS가 2.92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22.13% 감소하는 것입니다. 회사 측 가이던스는 2.86달러이고요. 월가는 매출은 79억3000만 달러로 예상하는데 이것도 전년 동기보다 10.7% 줄어든 것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넷플릭스는 지난 열다섯 번의 분기 실적 발표에서 발표 직후 13번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를 팬데믹 승자라고 부르는 것은 부적합하다. 넷플릭스의 주가 수익률은 팬데믹이 시작된 뒤 QQQ(나스닥을 쫓는 ETF)에 비해 36% 낮다. 게다가 회사 측은 2020년 1~2분기 놀랄만한 가입자 수 증가를 발표한 뒤 '선제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⑩ 모건스탠리의 불길한 어닝시즌 예언

모건스탠리는 S&P500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이 기업 이익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정점에 달했고 이제부터는 성장에 역풍으로 작용할 것 같다. 특히 높은 인플레이션이 Fed를 최대한 매파적으로 만들고 있으므로 그렇다"라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기업은 그동안 가격을 올릴 수 있었지만 이제는 더 높은 비용이 마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운송 및 창고 비용 상승률은 통상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언급했습니다. 두 번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및 식품 비용이 급등했고, 이는 이미 높은 물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에게 큰 부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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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CIO는 1분기 어닝이 추정치나 기존 가이던스에 비해 "생각보다 실망스러울 수 있다"라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건스탠리의 비즈니스여건지수(MSBCI)는 4월에 44를 기록 2년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윌슨은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위험(비용 압박, 소비 수요의 감소,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을 고려할 때 월가의 마진 기대치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 긍정적인 것

①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나타난 미국의 힘

뱅크오브아메리카의 EPS는 80센트로 예상 75센트를 넘어섰습니다. 매출도 233억3000만 달러로 추정 232억 달러보다 많았습니다. 실적보다 더 주목을 받은 게 있습니다. 평균 대출 잔액은 700억 달러, 8% 증가해 9780억 달러가 됐습니다. 평균 예금 잔고도 2400억 달러, 13% 증가해 2조 달러가 됐습니다. 또 대손 상각액은 1분기 3억92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2% 감소했습니다. 이는 월가 추정치의 절반 수준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향후 잠재적 손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3000만 달러만 쌓았고, 기존 충당금 3억6200만 달러를 환입했습니다. 이는 대손충당금 9억2000만 달러를 쌓기로 한 JP모건과는 대조되는 조치입니다. 앨라스테어 보스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손 상각액이 전년 동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강력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가는 3.41% 폭등했습니다. JP모건은 1.85%, 씨티는 2.71%, 웰스파고 1.77% 등 은행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② 세금 납부 끝

미국의 소득세 납부는 이날 끝났습니다. 통상 4월에는 소득세 납부일이 지나가면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4월은 통상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달입니다. 물론 중간선거가 있는 해의 수익률은 다른 해보다는 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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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트위터 인수 전쟁 붙나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주가에 불을 질렀습니다. 트위터는 7.48% 폭등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16일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란 트윗을 올려 적대적 인수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이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지만 텐더 오퍼(tender offer)는 불특정 다수 주주에게서 주식을 사들이는 주식 공개매수를 뜻합니다. 트위터 이사회는 지난주 금요일 머스크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제안에 맞서 기존 주주를 상대로 신주를 시가보다 싼값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하는 '포이즌 필'을 발동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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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형 자산운용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트위터 인수전 참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쟁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Fed의 강력한 긴축이 경기 침체를 부를지 여부입니다. 워낙 인플레이션이 높은 데다, Fed가 지난 30년간 인플레이션과 사투를 벌인 경험이 없으므로 월가는 Fed가 침체를 초래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가계와 기업이 탄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는 피할 것이고, 내년 하반기께 침체가 시작될 확률이 크다는 게 컨센서스입니다.

이와 관련, BCA리서치가 보고서를 컨센서스와 근접한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BCA리서치는 미국의 실업률은 3.6%로 Fed의 완전고용 추정치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준이며, 과열된 노동 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해 Fed는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연착륙을 시도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는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동 시장이 약해지면 소비 지출이 위축되고 이는 더 적은 고용과 더 많은 해고로 이어져 생각보다 더 높은 실업률을 초래했다는 것이죠. BCA리서치는 미국은 3개월 연속으로 실업률이 평균 0.3%포인트 이상 증가했을 때 경기 침체를 피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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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BCA리서치는 이번에는 불황이 도래하는 데 널리 알려진 것보다 더 오래 걸리리라 생각할 이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와 달리 미국 민간 부문은 현재 많은 돈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가계와 기업 모두 다음 분기 동안 지출을 줄이는 대신 늘릴 것이라는 조짐이 있고, 미국 주택 시장은 냉각되고 있지만 소득 증가와 낮은 주택 재고에 힘입어 상당히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BCA리서치는 미국은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없을 수도 있지만, 내년 말까지는 침체가 없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고 팬데믹이 시야에서 사라지면서 주식은 향후 12개월 동안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식이 위험해지는 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