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피부 이식재 시장 1위
CICC와 합작법인 세우기로
국내 피부 이식재 시장 점유율 1위인 엘앤씨바이오(33,100 +6.43%)가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올 들어 주가가 2배 가까이 오른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 中시장 진출 '성장 모멘텀'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9일 7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연초(2만6100원)에 비해 182.7% 뛰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월 주가가 출렁였지만 이내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엘앤씨바이오는 8일 중국 최대 투자은행 국제금융공사(CICC)와 손잡고 현지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CICC 내 PE 부문인 알파(Alpha)와 중국 내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엘앤씨바이오는 제품 인허가를 받은 뒤 CICC와 설립한 합작법인을 2년 안에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선 중국 시장 진출이 엘앤씨바이오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인체조직 이식재 시장이 국내보다 20~30배가량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1년간의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허가 기간을 거친 뒤 내년 6월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진출 첫해에 3000억원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올해 코로나19 악재에도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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