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가족' 스태프 임금 미지급 논란 / 사진 = TV조선 제공
'어쩌다 가족' 스태프 임금 미지급 논란 / 사진 = TV조선 제공
TV조선 '어쩌다 가족'이 스태프 임금 미지급 문제로 방송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TV조선 측은 17일 "'어쩌다 가족'과 관련해 신중히 회의한 끝에 임금 지급이 이뤄질 때까지 방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오는 19일 방송분의 결방 소식을 알렸다.

이어 미지급 사태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심히 유감이며 제작사에서 최대한 빨리 입금하겠다고 하니, 조속한 시일 내 방송이 재개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따.

앞서 '어쩌다 가족'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12일 결방했다. 그러나 '어쩌다 가족' 제작사가 미술팀, 섭외팀 등 스태프 일부의 임금을 2월 분부터 지급하지 않아 스태프들이 촬영을 보이콧한 사실이 16일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현재 제작사 측에서 스태프 임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방송과 촬영이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