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결혼 /사진=최혁 기자
이정현 결혼 /사진=최혁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품절녀'가 됐다.

지난 7일 이정현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정현의 신랑은 3세 연하의 대학병원 전문의다. 두 사람은 1년여간 열애를 이어오다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열렸다.
이정현 결혼 /사진=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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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행된 결혼 기자간담회에서 이정현은 "신랑이 저보다 나이가 조금 어리지만 굉장히 어른스럽고 성실하고 너무 착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아이를 워낙 좋아해서 시간만 되면 셋 까지 낳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고 수줍어했다.

주변 반응에 대해서 이정현은 "친한 여배우 중 손예진, 공효진이 아직 결혼을 안했다. 정말 축하해 줬다"면서 "부러워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정현 결혼 /사진=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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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혼식엔 박경림이 사회를 백지영이 축가를 불렀다. 이정현의 절친 손예진 외 고소영, 성유리, 서현, 엄지원, 이민정과 이병헌 부부 등 많은 배우들이 결혼식에 참석해 이정현을 축하했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이후 가수로 활동하녀 '와', '봐꿔' 등 히트곡을 내며 '테크노 여전사'로 군림했다. 뿐만 아니라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 영화와 '아름다운 날들', '대왕 세종' 등 드라마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정현은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영화 '두번할까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부산행' 속편인 '반도'에 출연한다.
이정현 결혼 /사진=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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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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