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산하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가 북한연구학회와 함께 오는 11월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동북아 초국경 협력과 두만강 개발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북극항로의 부상과 동북아 교통∙물류 환경의 변화에 주목해 동북아 초국경 협력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두만강 개발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 방안과 한국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두만강 자동차 다리’가 개통되는 등 양국 간 교통 인프라 협력이 진전되면서 두만강 지역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북극항로 활용 확대와 한국의 북극항로 시범운항 추진 등이 맞물리면서 북극항로와 대륙 교통망의 연계 가능성과 동북아 국가 간 협력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두만강 개발과 관련한 한국, 중국, 일본의 역할과 협력 과제 등 동북아 초국경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순서로 성원용 인천대학교 교수가 ‘북극항로와 두만강 초국경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북극항로 시대 개막이 동북아 경제 협력에 미칠 다양한 영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박영민 대진대학교 교수가 ‘동북아 정세 변화와 두만강 개발의 미래’라는 주제로 북∙중∙러 협력 심화 속에서 두만강 개발의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해외 전문가들의 시각을 담은 발표도 이어진다. 장동명 중국 요녕대학교 교수는 ‘중국 동북3성과 두만강 개발의 과제’를 주제로 동북3성의 발전 전략과 연계한 두만강 개발의 가능성과 향후 초국경 협력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미무라 마쯔히로 일본 니이가타 현립대학교 교수는 ‘두만강 개발 전망과 일본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동북아 경제협력 지형 변화에 대응하는 일본의 시각과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에서는 서보혁 북한연구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강민조 국토연구원 한반도·동아시아연구센터장, 김성배 숭실대학교 명예교수, 남성욱 숙명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이경희 한국수출입은행 책임연구원, 이상준 한미글로벌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장, 임강택 SDG코리아포럼 상임이사, 임을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등 학계 및 정책 연구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북극항로 시대의 개막과 동북아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동북아 초국경 협력의 가능성과 두만강 개발의 주요 과제 및 추진 방향 등을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준 한미글로벌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장은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한국이 중국, 일본 등 관련국과 함께 새로운 동북아 협력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통일∙외교 분야 전문가와 건설업 관계자는 물론 통일과 건설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참석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동북아 국제 협력과 한반도 건설∙인프라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11월 4일(수)까지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한미글로벌 산하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는 2020년 설립 이후 북한과 통일 관련 자료를 꾸준히 수집하고 분석하여 통일 이후의 건설산업의 북한 진출 전략을 수립해 오고 있다. ‘통일한반도 개발구상과 건설산업전략’(2022), ‘통일을 대비한 북한 도시개발 구상’(2024) 등 관련 전문 도서를 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