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랑르피에드 상업시설
사진=그랑르피에드 상업시설
대전 서구 둔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주거단지 ‘그랑 르피에드’의 단지 내 상업시설이 오는 11월 오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해당 상업시설은 지하 8층~지상 47층 규모의 주거단지 건물 내 지상 1~2층, 총 127실(1층 67실, 2층 60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1만3879.9776㎡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르피에드 브랜드의 상업시설이 대전에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MD 구성은 층별 특화 콘셉트를 적용한다. 1층은 ‘F&B 존’으로 전문 운영사가 임차인 유치부터 운영·마케팅, 공실 대응 등을 통합 관리하는 위탁운영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층 ‘메디컬 존’에는 대형 약국을 비롯한 병의원 위주의 MD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공유메디컬센터 컨설팅 기업 엠스타월드가 기획·운영을 맡아 내과·외과·뷰티 등 진료과목을 연계한 원스톱 메디컬 센터로 조성할 방침이다. 지하 1층에는 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둔산동은 정부대전청사, 대전광역시청, 대전지방법원·검찰청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과 정부청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대전도시철도 2호선 샘머리공원역이 개통 예정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도 계획돼 있다.

분양 측은 832실 규모의 단지 내 오피스텔 입주민 수요와 함께 사업지 반경 2km 내 거주인구는 약 17만 명, 직장인은 약 13만 명에 달하며, 시청역·둔산동 상권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약 20만 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2026년 2분기)에 따르면 둔산 중대형 상가 1층 임대료는 전용 3.3㎡당 약 12.2만 원 수준이며, 둔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9.45%로 대전 평균(14.12%)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약 3만5000 평 규모의 샘머리공원과 갤러리아백화점, 을지대학교병원, 대전예술의전당 등이 가깝고, 한밭초·문정중·충남고 등 학군과 둔산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단지 전체 주차대수는 2049대(법정 대비 130%)이며, 이 중 상업시설(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 주차대수는 총 164대다.

분양 관계자는 “둔산동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상업시설”이라며 “앵커 테넌트와 메디컬 센터, 마트 등을 구성해 방문과 체류, 재방문이 이어지는 상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랑 르피에드 입주는 2028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상업시설의 모델하우스는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