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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규모 7.0 강진에 최소 16명 사망
2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3분 티베트 나취시 바칭현 마루향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나취시 정부는 기자회견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가 16명, 부상자가 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오전 5시20분 집계보다 30명 증가했다.
피해 지역에서는 주택 붕괴와 함께 정전 및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가축 사육시설 20곳도 피해를 봤다. 시 주석은 전면적인 구조 활동을 지시했으며 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지진대망센터에 따르면 진원 깊이는 10㎞로 얕았다. 진앙은 바칭현 소재지에서 약 70㎞ 떨어진 곳으로, 인근은 평균 해발고도가 약 4,800m에 이르는 고지대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자치구 수도 라싸에서 북동쪽으로 약 390㎞ 떨어진 산악지대다.
중국 당국은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구조인력과 구호물자를 긴급 투입했다. 현지 공안당국은 경찰력 300여 명을 급파했으며 소방당국은 구조대원 347명과 차량 82대를 동원해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민 대피를 지원하고 텐트와 방한복, 침대 등도 공급한다.
티베트에서는 지난해 1월에도 딩르현 농촌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26명이 숨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