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뉴스1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뉴스1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의 행사 운영을 맡을 합작법인이 이달 말 설립된다.

최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패노메논 합작법인이 국회 예산 심의 전에 세워져야 한다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4대 기획사가 참여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해도 된다고 했기 때문에 10월 말 안에 합작법인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패노메논은 내년 12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K팝 축제다. 앞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가 행사 상표권을 단독 출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문체부와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JYP를 비롯해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4대 기획사가 참여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상표권 관리와 행사 운영을 맡기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최 장관은 합작법인의 운영에 문체부가 관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패노메논이라는 상표를 4개 회사가 마음대로 쓸 수 없게 돼 있다"며 "문체부가 직접 들어가서 더 개입하는 부분이 가능한지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패노메논 상표권과 관련한 수정 계약서 원본도 제출됐다. 문체위 소속 의원들은 현장에서 계약서를 직접 확인했다. 새 계약에는 패노메논의 국내외 상표권을 문체부와 합작법인이 각각 50%씩 보유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서를 검토한 배 의원은 "지난 7일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던 사항을 성실하게 재계약에 반영해 적합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