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타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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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호흡이 필수라는 인식을 깨고 드라마 콘텐츠에서도 숏폼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8월 숏폼 드라마 앱의 국내 수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위 5개 앱 중 4개가 외산인 가운데, 국내 앱 ‘비글루’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앱 분석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한국 숏폼 드라마 앱 시장의 인앱 구매 수익은 지난 8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28% 늘었다. 숏폼 드라마 수익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숏폼 드라마는 국내에서 주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1~9월 한국 엔터테인먼트 앱 인앱 구매 수익 상위 10위에 숏폼 드라마 앱은 전무했다. 하지만 2024년에는 1개 앱이 진입하며 상위 10개 앱의 합산 수익에서 2.9%를 차지했고 2025년에는 2개 앱이 상위 10위에 오르며 수익 비중이 6.0%로 확대됐다.
센서타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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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월 누적 수익 기준 ‘넷숏’이 1위이며 ‘드라마박스’, ‘드라마웨이브’, ‘비글루’, ‘플릭릴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비글루를 제외한 4개는 모두 해외 플랫폼이다.

유일한 국내 앱인 비글루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인앱 구매 수익 중 59.5%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미국(17.7%)과 일본(11.6%)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국내 플랫폼은 주요 이용자층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넷숏, 드라마박스 등 해외 플랫폼은 35~44세가 가장 큰 이용자층을 형성했다. 이 연령층 비중이 모두 40%를 웃돌았다. 반면 비글루는 25~34세와 35~44세 이용자 비중이 각각 35.3%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특히 18~34세 이용자 비중이 53.7%로, 다른 4개 해외 플랫폼 평균인 약 35.5%보다 18.2%포인트 높았다.

허진 기자 h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