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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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특허법인 건물 두 곳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0일 오후 70대 남성 A 씨를 검거한 뒤 압송해 범행 동기와 수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6시14분께 검은색 모자와 흰 마스크, 안경을 착용한 모습으로 나타난 A 씨는 "왜 불을 질렀냐"는 질문에 "특허 법무법인에서 사기를 쳤다"며 준비한 서류를 제시했다.

A 씨는 "언제부터 범행을 준비했냐"는 질문에는 "한 3일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을 향해 "앞으로 사기 치지 말라고 해달라"고 말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11시54분과 낮 12시1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신명빌딩과 한양빌딩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두 곳 모두 특허법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