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 화성 심리스 튜브 제조설비 구축 완료
정밀냉간인발튜브(인발강관) 전문기업 (주)율촌(146060, 대표이사 이흥해, 이인호, 이지현)이 화성 신공장의 심리스 튜브(무계목강관) 제조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기존 수입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자체 제조체계로 전환하면서 경제성∙사업 안정성 강화가 기대된다.

율촌은 화성 신공장의 심리스 튜브 제조설비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설비는 연간 1만8000톤의 생산능력(CAPA)을 갖췄으며, 2027년 7700톤을 시작으로 2031년 연간 1만5500톤까지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심리스 튜브 양산에 따른 실적이 2027년부터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리스 튜브는 용접 이음매가 없는 강관으로, 일반 용접강관 대비 용접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 위험이 적어 구조적 균일성 확보에 유리하다. 이에 높은 강도와 구조적 신뢰성이 요구되는 자동차 부품, 산업기계, 광산 장비, 조선, 에너지 및 화학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번 화성 설비 구축을 통해 율촌은 기존에 중국 등 해외에서 심리스 튜브를 조달한 뒤 인발·가공해 고객사에 공급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심리스 튜브 제조 공정을 자체 제조체계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효과적인 원가 절감 및 생산·품질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고부가 강관 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율촌은 화성공장의 심리스 튜브 제조 역량과 기존 정밀냉간인발 기술을 결합해 전기차·산업기계·화학 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 대한 공급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 화성공장과 멕시코 생산 거점 및 향후 가동 예정인 폴란드 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 대응력과 신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흥해 율촌 대표이사는 “화성 심리스 튜브 제조설비 구축은 기존 정밀강관 가공 중심의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소재 제조 분야로 경쟁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심리스 튜브 자체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산 거점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과 판매 확대를 통해 투자 성과가 단계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