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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가치 4.3% 뚝…국채금리는 급등
유럽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은 유로화 가치와 각국 국채금리에 반영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3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약 4.3% 하락한 것으로 17개월 만에 가장 약세를 보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프랑스의 재정 건전성에 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당시처럼 투자자가 유로화 대신 스위스프랑으로 자금을 옮기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위스프랑 대비 유로화 환율은 최근 한 달간 2.13% 하락했다.
유로화 약세의 주요 원인은 프랑스 국채시장의 불안이다.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란 전쟁이 시작된 지난 2월 말 연 3.2% 수준에서 이달 초 연 4.99%로 치솟았다. 프랑스 정부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5% 이내로 낮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국채 매도세를 부추겼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최근 장기금리 상승으로 유로존의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했으며 경제 성장도 둔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17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3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약 4.3% 하락한 것으로 17개월 만에 가장 약세를 보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프랑스의 재정 건전성에 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당시처럼 투자자가 유로화 대신 스위스프랑으로 자금을 옮기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위스프랑 대비 유로화 환율은 최근 한 달간 2.13% 하락했다.
유로화 약세의 주요 원인은 프랑스 국채시장의 불안이다.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란 전쟁이 시작된 지난 2월 말 연 3.2% 수준에서 이달 초 연 4.99%로 치솟았다. 프랑스 정부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5% 이내로 낮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국채 매도세를 부추겼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최근 장기금리 상승으로 유로존의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했으며 경제 성장도 둔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