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김장 재료인 새우젓 가격이 30%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새우젓 가격은 1㎏에 2만26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올랐다. 멸치액젓은 1㎏에 6268원으로 이 기간 3% 상승했다.

새우젓 가격이 상승한 것은 작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1∼8월 새우젓 생산량은 9500t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3.5% 줄었다. 새우젓은 통상 3∼6개월가량 숙성한 뒤 소비되는데, 지난 7월 이후 생산량 감소가 김장철 가격에 반영됐다.

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 가격은 지난해보다 내렸다. 배추 소매 가격은 한 포기에 5557원으로 1년 전보다 10.3% 떨어졌다. 무는 개당 2262원으로 같은 기간 7.1% 하락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