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2년 12월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2년 12월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중동 지역에 파견된 삼성 계열사 직원에게 최대 500만원 상당의 격려 선물을 전달했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고생하는 현지 직원의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카타르, 요르단, 쿠웨이트, 바레인 등 중동 9개국에 파견된 관계사 임직원 730명과 가족에게 격려 선물과 편지를 보냈다. 중동 파견 임직원은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만~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 국내에 거주하는 가족도 200만~3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았다.

이 회장은 편지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각자 자리에서 보여주는 책임감과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고 적었다. 이어 “회사는 언제나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동전쟁이 격화하면서 임직원의 안전을 직접 살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