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배 前 국회의원 별세
진보·보수정당을 오가며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형배 전 의원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만 87세.

전북 남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남원농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남대문시장에서 의류 장사를 시작해 기업인의 길을 걸었다.

이후 1972년 통일주체국민회의 1대 대의원 선거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1981년 제11대 총선에서는 관제 야당인 민주한국당 후보로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으며 1988년 13대 총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끄는 평민당의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1998년엔 한나라당으로 옮겨 15대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했다. 2002년 기업인으로 복귀해 남대문시장㈜ 회장, 브로딘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을 지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