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비자로 네팔에 입국해 종교활동을 벌인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20여 명이 전원 석방됐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네팔 동부 코시주 모랑 지역에서 체포된 한국인 24명이 전날까지 모두 석방됐다. 이들은 이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지 기독교 행사에 참석했다가 관광비자 체류 자격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됐다. 네팔 당국은 이들이 관광비자로 허용되지 않는 포교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강제추방 여부를 검토했다. 외교부는 “네팔 관계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네팔은 인구의 80% 이상이 힌두교 신자로, 기독교 신자는 2%에 못 미친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