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김성주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 안했다면 매일 8000억 매도"
국민연금 국감서 정치적 의혹 반박
"5월 자산배분 조정은 정기 일정"
"지방선거 의식한 것 아냐"
"5월 자산배분 조정은 정기 일정"
"지방선거 의식한 것 아냐"
리밸런싱 유예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증시 부양 목적의 정치적 결정에 따른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반박한 것이다.
김 이사장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기존 규정대로 리밸런싱했을 경우에 대한 시뮬레이션 자료를 제출해달라는 야당 측 요구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만약 1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리밸런싱을 유예하지 않고 원래 규칙대로 했다고 하면 매일 8000억원 이상, 그러니까 전체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의 10% 이상을 던져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줬을 것으로 본다"며 "당연히 주가는 떨어졌을 것이고, (이렇게 되면) 국민연금도 손해를 보고 국민들도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이사장은 리밸런싱 유예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내 증시 부양을 위한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전문가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월과 5월 국내 증시 상황으로 돌아가면, 그 당시 윤석열 정부 때 추천한 전문가도 있고 여야와 다 관련 있는 전문가들이 있는데 리벨런싱을 유예하고 국내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이견이 없었다"며 "(그래서) 표결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권사도 보고서 등을 통해 당시에 한국 증시 상황을 낙관적으로 봤기 때문에 (기금위가)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국내 주식 보유 목표를 조정한 것이 지방선거 직전이었던 점에 대해서는 "원래 매년 5월 말 중기자산 배분을 다루는 기금위가 개최되게 돼 있어 올해도 그때 열린 것"이라며 "선거를 의식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