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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새 거래액 2조원 늘었다…스위치원, 누적 8조원 돌파
누적 거래액은 올해 5월 6조원에서 약 5개월 만에 2조원 늘었다. 월평균 거래액도 2025년 12월 4637억원에서 2026년 6059억원으로 확대됐다. 회사 측은 환전 중심이던 서비스가 금·은·동 거래로 확대되면서 전체 거래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스위치원은 지난해 12월 금·은·동 실물 기반 디지털 자산인 'SWGOLD', 'SWSLVR', 'SWCOPR'를 출시했다. 이들 상품의 출시 후 6개월간 누적 거래액은 9028억원이다. 이용자는 기존 환전 서비스와 함께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금·은·동을 매매하거나 적립할 수 있다. 스위치원은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금·은·동 등 실물 기반 자산으로 거래 범위를 넓힌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실물 금 거래도 추가했다. 스위치원은 올해 8월부터 오프라인 금 판매를 시작했다. 앱에서 소액으로 금을 매매·적립하는 방식에 더해 실물 금을 구매하거나 인출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디지털 자산 보유와 실물 금 거래를 같은 고객 기반에서 연결해 온·오프라인 거래 채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산별 가격 변동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스위치원은 올해 9월부터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트레이딩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 거래에서 발생하는 외화·금·은·동 포지션을 알고리즘으로 운용하고 헤지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이를 가격 변동 위험 관리와 환율 우대, 낮은 스프레드(매수·매도 가격 차이) 유지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서정아 스위치원 대표는 "환전에서 시작한 고객이 금·은·동 실물자산으로 거래 범위를 넓히면서 거래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하나의 잔액과 엔진 위에서 자산을 늘려가는 구조로 거래 기반을 계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