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1단지, '디에이치 반포124'로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단지명이 ‘디에이치 반포124’(조감도)로 확정됐다. 기존 단지의 상징성을 계승하면서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취지다.

반포주공 1·2·4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9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6개 후보 가운데 디에이치 반포124를 새 단지명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단지명은 디에이치 클래스트였다.

조합은 일반분양을 앞두고 브랜드 인지도와 지역적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단지명 변경을 추진했다. 새 이름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와 사업지의 지역명인 ‘반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뜻하는 숫자 ‘124’를 결합했다. 기존 반포주공1단지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 단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조합 측 설명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총 50개 동 5007가구로 탈바꿈한다. 대규모 수경시설과 조경, 특화 외관 등을 적용해 단지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 면적은 약 7만6000㎡에 달한다. 다양한 편의·여가시설을 갖춰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합은 2027년 말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일반분양 물량 1832가구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반포 일대의 높은 주거 선호도와 주변 아파트 시세를 고려하면 분양가에 따라 약 20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